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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바느질

면남방으로 쇼파티슈커버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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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거나 유행에 뒤져 안입는 면남방에 예쁜 무늬가 프린트 되어 있다면, 뭔가 특별한 것을 만들면 좋다. 

이옷은 낡았다기보다 너무 촌그러워 벌써 전부터 바느질감 장에 쳐벅혀 있던 것이다.
입기에는 촌스럽지만, 꽃무늬가 예뻐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떠오르길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뭘 만들지 떠올랐다. 
나는 이 옷으로는 쇼파모양의 티슈커버를 만들 생각이다.

넝쿨꽃 무늬가 쇼파디자인로 무척 어울릴 것 같다.



먼저 사각티슈상자 몸통이 될 조각을 네장 마름질한다.

그걸 퀼팅솜, 겉감, 안감, 순서로 놓고 창구멍을 남기고 꿰맨다.
그런 뒤엔 퀼팅솜은 시접부분을 가위로 오려낸다.
이때, 헝겁을 같이 오리지 않도록 조심한다.


창구멍을 통해 뒤집고 원하는 대로 퀼팅을 해준다.

나는 격자무늬로 핸드퀼팅을 했다.


퀼팅이 끝나면 티슈상자 모양으로 틀을 잡아 공구르기로 꿰맨다.

겉과 안쪽, 양쪽 모두 공구르기를 해야 튼튼하다.


이제 쇼파등받이를 만들 차례다.

둘레 길이에 맞춰 마름질해 꿰맨 뒤, 방울솜을 빵빵하게 넣는다.(방울솜이 너무 많이 들어가는 게 단점!ㅠㅠ)


만들어 놓은 사각틀 위에 등받이를 붙이면, 쇼파완성!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다.
쇼파 위에 올릴 쿠션을 만들어야 한다.
내 생각에 쇼파티슈커버엔 큐션이 올려져야 진정으로 완성되는 것 같다.
쿠션은 다양한 크기로 만들어 보았는데, 7x7cm가 가장 어울리는 크기인 것 같다.
이 쇼파를 위해서 내가 선택한 쿠션은 초록색 천이다. 대담함이 부족해 쿠션은 늘 깔맞춤!ㅋㅋ


쿠션들이 떨어지지 않게 단단하게 꿰매주는 것도 잊지 말자!

자~ 이젠 정말 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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