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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바느질

다양한 방법으로 치마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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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치마는 레이스를 이용해 만든 것이다.

레이스를 사다리꼴 모양으로 8장 잘라 연결하고 안 입는 한복 속치마를 썩썩 잘라 안감으로 댔다.

이 치마를 만들 때 주의할 점은 허리에 주름을 충분히 잡아줘야 한다는 것이다.

주름이 충분히 잡히지 않으면, 맵시 있는 치마가 되지 않는다.

또 약간 뻣뻣한 천을 안감으로 대야 예쁘게 틀이 잡힌다.

이 치마는 무척 성공적이다.

​평범해 보이기만 하는 이 치마는 원피스를 잘라 만든 것이다.

원피스의 윗부분을 싹뚝 잘라 솔기를 뜯어내고 허리를 다시 바느질해 주었다.

옆구리에 있던 지퍼를 깔끔하게 마무리짓는 것이 조금 어려웠을 뿐, 무척 간단한 작업이었다.

이렇게 완성하고 보니, 기성 제품과 무슨 차이가 있나 싶을 정도로 완성되었다.

사람들에게 특별하게 말하지 않으면, 원피스를 잘라 만들었다는 걸 모를 정도다.

마음에 드는 치마다.

이 촌스런 색상의 치마는 밸리댄스 여름용 치마를 위해 짧은 치마 두 개를 서로 맞붙여 만든 것이다.

밸리치마 색상으로는 충분히 예쁘다.

게다가 파격적인 가격, 단돈 1,000원에 팔고 있는 치마를 사서 만든 것이다.

이 치마를 제작하면서 치마폭이 좁을 때는 두 개를 이어 붙여서 만들면 된다는 아이디어도 생각해냈다.

치마는 두 조각으로 마름질해서 옆선을 사다리꼴로 잘라 연결했는데, 맨 위 레이스 치마처럼 더 많은 조각을 내서 사다리꼴로 잘라 이었더라면, 좀더 맵시있는 치마가 되었을 것이다.

조금 아쉬움이 있는 치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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