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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바느질

티코스터(컵받침)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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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굴러다니는 조각천을 이용해서 만든 컵받침이다.

귀여운 그림이 프린트된 이 천은 프랑스에서 사온 것이다.

이 천을 어찌나 많이 사왔는지, 침대보를 만들고 남은 천으로 티슈커버도 여러 개 만들고, 그래도 약간 남았다.

아껴가면서 쓰고 있는 천이다.

그런데 이렇게 작은 조각 두장이 굴러 다니고 있다.

버리기는 너무 아깝고, 잘라서 쓰기에도 그림이 너무 귀엽다.

'이걸 뭘할까?' 

이 정도 크기라면, '티코스터'를 만들어야겠다.

​나는 두꺼운 천으로 뒷감을 대고 창구멍을 남기로 재봉틀로 둘레를 박았다.

바느질이 다 되었다면, 뒤집어서 창구멍을 공그르기로 막는다.

사각형 모양이 잘 나오도록 틀을 잘 잡아준다.

뒷감으로 쓴 천도 프랑스에서 사온 천이다.

무늬를 넣어 톳톳하게 직조된 특별한 천이다.

그런 만큼 나는 솜을 넣지 않고 맞대어 붙였다.

그리고 무늬대로 퀼팅을 했다.

퀼팅은 핸드로!

​뒷면은 이런식으로 누빈 흔적이 있지만, 크게 눈에 띄지 않아 다행이다.

완성된 모습!

티코스터가 완성되자마자 나는 커피를 내려 투명한 컵에 따라 마셨다.

헝겊으로 만든 티코스터는 역시 투명컵을 받치는 것이 어울린다.

예쁜 그림의 조각천이 생겼을 때는 티코스터를 만드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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