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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

머신퀼트로 가방 만들기 ​ 이 퀼트가방은 머신으로 만든 것이다. 핸드로 퀼팅을 하면 정성도 느껴지고 꼼꼼한 바느질 솜씨가 살아 있어서 멋스럽기도 하지만, 시간이 없거나 손목까지 아픈 요즘 같은 때는 머신으로 퀼팅을 하는 것도 좋다. ​ 평소 핸드로 퀼팅을 할 때처럼 패치워크한 모양대로 워킹풋노루발로 퀼팅을 했다. ​ 가방 뒷판의 모습! 격자무늬로 선을 긋고 역시 워킹풋 노루발을 이용했다. ​ 기계적인 느낌의 머신퀼트가 핸드퀼트보다 덜 예쁘긴 하다. 그래도 핸드로 하면, 3~4일 족히 걸릴 일을 하루에 모두 끝냈다. 머신으로 퀼팅을 하면, 톳톳해지는 건 가장 큰 장점이다. 또 최근에는 손목이 자주 아파서 핸드로 퀼팅하는 건 자제하려고 마음먹고 있다. 그러고보니, 머신으로 퀼팅을 해도 아름다움엔 손색이 없다. ​ 이 가방도 역시 .. 더보기
벌집패턴으로 퀼트 크로스백 만들기 ​​이 벌집모양의 손가방은 내가 정말 좋아했던 가방이다.벌집패턴은 섬세하게 바느질 해야 해서 조각 하나하나를 모두 손바느질로 패치워크하고 퀼팅도 핸드로 한 손수고가 많이 든 가방이었다.너무 천을 알록달록 배치한 까닭에 옆에 있는 천에서 물이 들어 얼룩강아지가 되고 말았다.군데군데 주름이 잡혀서 더 번짐이 심한 것 같다.게다가 싫증이 나기도 했다.그런데 너무 손수고 많이 들어가 아깝기도 하고, 아직 낡지 않아 좀더 쓰고 싶은 마음에 나는 리폼을 시도하기로 했다. ​먼저 과감히 가방을 해체했다.그리고 세탁기에 팍팍 돌려 깨끗하게 빨았다.언제 얼룩강아지였던가 싶게, 말갛게 때가 빠졌다. 나는 이 둘 중 한 조각을 그냥 반을 접어서 양옆을 꿰매고 바닥을 만들었다.​그리고 바이어스를 두르고...​그렇게 단순한 모.. 더보기
생활한복바지 평상복으로 고치기 도전 ​​이 바지는 하늘풀님이 좋아하면서 즐겨 있는 생활한복 바지이다.너무 낡아 밖에서 입기에는 후줄해 보이지만, 아직 튼튼해서 실내복으로 자주 입던 것이다. ​그런데 고무줄없이 묶어야 하는 허리조임 방식이 불편하단다.평상복으로 입기에는 좀 거추장스러운 상황을 해결해 주고 싶은 마음에 편한 고무줄 바지로 고쳐주겠다고 먼저 나섰다.하늘풀님도 좋다고 쾌히 승낙을 했다. ​나는 바쁜 중에도 이 바지를 고쳐보고 싶은 마음에 다른 걸 제쳐놓고 바지를 고치기 시작했다.가장 먼저 허리띠의 솔기를 뜯어냈다.허리띠를 뜯어내니, 바지의 몸통이 드러났다.생활한복 바지는 워낙 밑위가 길어서 따로 허리띠를 달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그러고는 허리의 주름을 펼치니, 바지통도 엄청 넓다.그런데 바로 여기서부터가 문제였다.보시다.. 더보기
허리 작아진 치마 고무줄 넣어 고치기 ​​허리띠가 분리된 이 치마는 내가 즐겨 입었던 치마 중 하나이다.그런데 살이 찌면서 치마가 맞지 않는다.살을 빼서 입을 거라고 작년부터 옷장에 쳐박혀 있던 것인데...이제 더 살을 뺄 자신이 없다.ㅠㅠ버리기는 아깝고 그냥은 도저히 입을 수가 없으니, 수선을 시도해 보자!​나는 허리띠와 몸통부분을 분리했다.나는 딱맞는 허리띠에 주름이 잡혀 있는 치마들이 많다. 이 치마도 그런 형태라서 나는 허리띠를 분리해 내고 몸체에 고무줄을 넣어 입을 생각이다.그런데 이것은 허리를 접어서 고무줄을 넣으면, 치마가 너무 짧아질 것 같다.​나는 떼어낸 허리띠를 이용해 고무줄 넣을 부분을 만들어 붙이기로 했다.허리띠 중앙을 이등분하니까, 이렇게 긴 끈이 생겼다.​그걸 적당히 입고 벗기 편한 길이로 마름질해서 치마본체와 함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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