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자수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 야생화 자수 우리 야생화 자수, 최향정, 최영란 지음 (청색종이) '우리 야생화자수' 책은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야생화를 프랑스자수로 수놓는 방법을 담아놓은 책이다.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어떤 꽃보다 우리나라 야생화들을 수놓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수놓은 꽃들이 너~무 예쁘다.게다가 수놓는 방법을 어찌나 친절하게 소개해 놓았는지, 실과 바늘만 준비되어 있으면 바로 시작할 수 있을 정도다.예를 들어, 위 사진은 '붉은여뀌'를 수놓은 사진이다. 다음장을 넘기면, 붉은여뀌에 대한 저자의 단상이 나온다.나는 이 단상들을 읽는 것도 무척 재밌었다.작가의 감수성이 잘 드러난 글들이다. 게다가 자수도안까지 담아놓았다.이 도안을 베껴서 그대로 수를 놓을 수도 있겠다. 그러고는 붉은여뀌를 수놓을 때, 더 예쁘게 놓을 수 있는 팁까지!그.. 더보기 프랑스자수로 나팔꽃, 타임, 연꽃 수놓기 이 컵받침은 프랑스 유학시절 벼룩시장에서 산 것이었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잘 쓰게 되지 않아 찬장 깊숙이 쳐박아 놓았던 것들이다.몇년 전 여기에 프랑스자수로 꽃을 놓아 장식을 해보았다.그러고 나니, 훨씬 잘 쓰게 된다. 컵받침은 모두 5개로 그 중 세 개를 완성했다. 여기에 수를 더 놓을 생각으로 선선해진 틈을 타 이것들을 꺼냈다. 컵받침은 이렇게 생긴 것이다.옅게 감물들인 광목을 크기에 맞춰 오려서 가장자리를 홈질로 마무리를 지어, 수놓을 천을 마련했다.그리고 안에 수놓을 그림을 그려준다.수성 마커펜이 있으면 그걸로 그리면 좋은데, 없으면 연필로 살살 그려도 된다.나는 여기에는 '미국나팔꽃'을 수놓을 생각이다.계획한 대로 꽃송이들과 이파리를 수놓고 꽃 중앙에 꽃술을 수놓는 것도 잊지 않았다.꽃.. 더보기 아오키 가츠코의 '행복한 자수 디자인' 아오키 가츠코 지음, '행복한 자수 디자인 일본 자수 전문가 아오키 가츠코의 '행복한 자수 디자인'은 자수에 첫발을 내딛는 초보자들에게 매우 유익해 보인다. 간단하면서도 쉬운 자수기법들을 활용한 디자인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다. 한 가지 디자인을 가지고 다양한 물건을 만들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물론, 초보자를 위한 쉬운 자수기법을 소개한 만큼, 어느정도 실력이 있는 분에게는 너무 단순해 보일 수도 있다. 책에는 자수뿐만 아니라, 수가 놓인 물건을 만드는 방법도 자세하게 수록해 놓아, 자수가 담긴 물건까지 왼성도있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프랑스자수를 배우고 싶은 초보자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더보기 야생화 수놓아 손수건 만들기 오늘은 오랜만에 프랑스자수로 야생화를 수 놓았다.오래 전에 얇은 광목을 가지고 손수건을 만들어 놓았던 것을 꺼내왔다.손수건은 가장자리를 손바느질로 홈질을 해서 만든 것이었다.이 꽃은 몇년 전 프랑스에서 잠깐 살았던 집 앞, 매일 저녁마다 운동을 위해 걸었던 시립운동장 가장자리에 피어있던 들꽃이다.나는 이 꽃의 이름을 모른다. 이 꽃이 피어있던 때는 8월이다.여름내내 만발한 이 꽃을 보면서 운동장을 빙글빙글 걷는 건 무척 즐거웠다. 풀이 자라기가 무섭게 싹싹 잘라내는 관리인은 이 꽃들만은 베지 않고 여름내 그대로 놔두었다.꽃들을 수놓는 동안에는 잠시 과거로 돌아가 그때의 기분에 젖었다. 행복했던 시절이었다.추억을 수놓는 건 항상 즐겁다. 더보기 프랑스자수로 야생화 수놓기 한 친구의 집에서 본 광목 다포이다.다기들을 덮고 있는 다포에는 프랑스자수로 곱게 야생화 몇 송이가 놓여 있었다. 꽃은 모두 단정하고 소박한 모습이다.광목에 프랑스 자수 야생화가 무척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이 다포를 보면서 했다. 다포 중앙 손잡이는 꽃봉우리를 만들어 달았다.장식적으로도 아름답지만, 매달아 놓기에도 아주 편리해 보이는 손잡이다.이 다포를 보니, 나도 광목에 수를 놓고 싶다. 이 조끼는 함께 수련을 하는 도우님이 만든 누비조끼이다.그녀는 요즘, 자수를 배우러 다니고 있다.얼마 전에는 광목에 놓고 있던 꽃들을 보았는데, 그걸 다 끝내고 조끼를 만들더니 이것마저도 다 완성을 했다. 그녀를 닮아 아주 단정하고 얌전하게 수를 놓았다. 바이어스로 선택한 잔꽃이 프린트 된 보라색 천이 누비 옷감과도 .. 더보기 프랑스자수로 찻잔받침 꾸미기 내가 수련하는 도장에는 찻잔받침이 5개밖에 없다.그래서 사람이 많을 때는 찻잔을 받치지 못하고 차를 낼 때가 종종 있다.많은 경우는 팽주인 나와 어떨 때 한 사람 정도 더 잔을 받치지 못했는데, 며칠 전에는 세 명이나 잔을 받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잔을 받치지 못한다고 해서 크게 문제 될 것은 없지만, 그래도 왠지 서운하다.집으로 돌아와 찬장을 뒤졌다.그리고 발견한 찻잔 받침들! 10여년 전에 산 것인데, 그 사이 예쁜 받침들을 많이 구해,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것이었다.그러나 예쁘지가 않다.ㅠㅠ식용유를 이용해 기름도 먹였지만, 여전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그래서 생각한 것이 자수가 놓인 잔받침을 만들어 첨가하는 것이었다. 지난번 오대산의 한 카페에 갔다가 자수가 놓인 잔받침을 보고 나도 만들고 싶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