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카타리폼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본 유카타 리폼, 유카타로 생활소품 만들기 몇년 전, 일본 교또의 청수사를 다녀오는 길에는 거친 소나기를 만났다.당시 청수사의 삼나무 지붕 사이로 떨어지던 멋진 빗줄기를 잊을 수가 없다.그래서 돌아와 나는 '청수사에 내리는 비'라고 이름붙인 시리즈의 작품을 만들었다.이 작품을 만든 천은 하늘풀님의 친구가 일본 여행을 다녀와 선물한 '유카타'다.오랫동안 여름 잠옷으로 잘 사용하다가 시들해져 뒹굴고 있는 이 옷을 가지고 가장 먼저 하늘풀님을 위해 창문 가리개를 만들었다.창문의 머리맡만 가리도록 만든 이 물건은 일본 상점 문앞에 걸려 있는 발, '노렌'을 응용한 것이다.보통 노렌은 작은 조각으로 나눠져 있지만, 나는 트임없이 하나로 박았다.머신을 이용해 쌈솔로 바느질했다.시원한 느낌의 천 덕분에 이 발은 여름에 아주 잘 어울린다.하늘풀님은 이 가리개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