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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월정사 경내에는 기념품 가게가 두 개나 있다.
나는 월정사를 갈 때마다 잊지 않고 그곳을 들르지만, 물론 살만한 건 없다.
그래도 귀여운 바느질 제품들을 눈여겨 보는 건 즐겁다.
버선 모양의 이 물건은 키홀더이다.
버선이 두 쪽으로 나눠지고 그 안에 열쇠들을 매달 수 있는 고리가 달려 있다.
이 물고기 모양의 귀엽게 생긴 아이도 역시 키홀더!
입 속에 열쇠고리가 있다.
물고기 배속에 있는 열쇠고리는 어울리는 디자인인 것 같다.
키홀더 옆에서 천연염색 명주스카프를 발견했다. 물을 아주 곱게 잘 들였다.
마무리 바느질은 머신으로 촘촘히 꿰맸는데, 4만 5천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그럼 핸드로 공그르기를 하면 대체 얼마일까?
기념품 가게 앞에 전시해 놓은 광목조각 가방!간단하게 챙겨 들고 다니기에 좋아보인다.
따라해보고 싶은 물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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