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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바느질

작은백에 단추 대신 도자기구슬 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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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열심히 만들고 있는 미니크로스백이다.

이 퀼트 미니크로스백들은 모서리가 낡아 못쓰게 된 가방의 몸판을 잘라서 만든 재활용품이다.

애초엔 파우치를 만들려고 했던 것인데, 끈을 길게 달아 미니크로스백으로 만드니, 간단하게 손수건과 스마트폰을 챙겨서 산책 다닐 때 너무 좋다.  

​이건 나를 위해 만든 것이다.

바닥을 만들지 않고 납작하게 만들었더니, 스마트폰을 담기가 너무 좋다.

이번에는 지퍼대신에 단추를 달았다.

그중에서도 단추를 대신해 도자기 구슬을 달았다. 

​이 구슬은 프랑스 벼룩시장에서 단돈 1유로에 사온 4개의 구슬 중 하나다.

꼭 이렇게 구슬이 돋보이는 데에 달 생각으로 산 것인데, 아주 마음에 드는 데에 잘 달았다.

​이 가방에서는 바닥을 두었다.

이건 하늘풀님을 위해 만든 것으로,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해 사진을 찍는 하늘풀님은 산행할 때 앞에 걸 카메라 주머니를 갖고 싶어 했다.

바닥넓이가 카메라 주머니로 아주 적당하다.

이 카메라 가방 역시 지퍼를 달지 않고 도자기 구슬을 단추 대신 달았다.

역시 같은 데서 산 구슬 중 하나이다.

천에 그려진 노란꽃과 어울리라고 노란색 구슬과 끈도 노란색으로 했다.

단추 대신 단 도자기 구슬 때문에 더 귀여운 가방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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