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퀼트

워킹풋노루발 사용법

​핸드로 퀼팅을 너무 한 까닭에 요즘은 손목이 많이 아프다.

이러다가 좋아하는 바느질을 못할 수도 있겠다는 걱정이 든다.

손목을 아끼기 위해, 내가 요즘 새롭게 생각한 것은 머신퀼트!

사실, 머신으로 퀼트를 할 수 있음에도 손맛이 좋아 핸드퀼트를 포기하지 못하고 있던 차였다.

​아주 쉽게 머신으로 퀼팅을 하는 한 방법은 워킹풋노루발을 이용해서 퀼팅을 하는 것이다.

워킹풋 노루발은 말대로 '걷는발'처럼 솜을 뒤로 밀어주면서 퀼팅을 한다.

선에 맞춰서 재봉틀을 작동시키면, 알아서 척척 밀면서 바느질을 하니, 초보자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퀼팅법이다.

​몇십분만에 완성한 퀼팅!

너무 기계적인 느낌이라 마치 대량 생산된 제품같아 보이지만, 만든 물건이 톳톳한 것은 장점이다.

​워킹풋노루발로 퀼팅을 할 때는 밑실이 겉감으로 올라오는 것을 막기 위해, 북실을 볼록 튀어나온 고리에 한번 더 걸어 평소보다 북실을 팽팽하게 당겨준다.

북 고리에 구멍이 없을 경우에는 북의 조임나사를 평소보다 조금 더 조이는 것도 방법이다.

그렇다고 너무 팽팽하면, 안되고 약간 더 당기는 정도면 된다.

초보자들은 퀼팅을 하기 전에 시험 바느질을 해볼 것을 권한다.

​또 밑실을 위로 올라오게 해 풀리지 않게 매듭을 잘 짓는 것도 필요하다. 

​워킹풋 노루발을 이용해서 바느질할 때는 수성 마카펜으로 미리 선을 그어주는 것도 좋다.

워킹풋노루발에 달려있는 길이를 조율해주는 걸쇠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마카펜으로 표시를 한 위에 퀼팅을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모양으로 바느질을 할 수 있다.

위 사진은 한 장 천에 퀼팅을 하는 모습!  

​이 사진은 패치워크한 위에 퀼팅을 하는 모습이다.

이때는 마카펜 대신 초크를 이용했다.

색연필 형태로 된 초크펜슬은 색깔이 짙은 천을 퀼팅할 때 주로 사용한다.

​퀼팅라인은 가장 하기 쉬운 격자 무늬로 정했다.

워킹풋노루발로 패치워크한 모양에 맞춰 퀼팅하는 방법도 있다.

워킹풋으로 할 때도 핸드로 퀼팅할 때처럼 솔기가 꺾인 반대쪽 낮은 헝겊을 박아준다.

워킹풋노루발 덕분에, 핸드로 하면 꼬박 열흘은 족히 걸렸을 퀼팅을 단 몇 시간만에 모두 마쳤다.

게다가 손목이 안 아파서 정말 좋았다. 

이제부터 워킹풋노루발을 자주 이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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