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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바느질

조각천으로 침대보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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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느질을 하면서 조그만 자투리 천도 버리지 않고 잘 모았다가 그것들을 패치워크해서 다양한 소품들을 만들어 쓴다.

이번에는 작은 자투리천들을 이용해 침대보를 만들어 보았다.

작은 조각들을 촘촘히 이어서 붙여서 1인치~1/2인치 정도의 폭으로 가늘게 잘랐다.

그것을 다시 길게 이어붙였다.

​​​​​그러고는 그 사이에는 하얀 면을 길게 같은 폭으로 잘라서 연결을 했다.

연결한 부분은 다시 겉에서 바느질해서 펄럭이지 않도록 눌러 주었다.

그러고는 빙 둘러서 시접을 넣어 마무리 바느질을 했다.

이걸로 끝!​

위 사진은 완성된 모습이다.

작은 폭의 띠가 7 줄 들어갔다. 

그러니, 꼭 1인용 침대에서 쓰기 좋은 침대보가 완성되었다.

바닥에 까는 시트로도 좋을 것 같고, 침대를 덮어놓는 용도로도 적당해 보인다.

여름에는 홑이불로 사용해도 될 것 같다.


나는 자투리천을 이용해 침대보를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시험삼아 해본 건데 나쁘지 않다.


이렇게 많은 조각의 천들을 보니, 이 많은 천들이 다 무엇을 만들다가 남은 것인지 궁금하다.

조각을 잇고 자르고 다시 뭔가를 만들기 위해 연결하는 일은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리고 수고로워, 만들 때마다 '내가 왜 이걸 하고 있나?' 한탄을 할 때가 많다.

그런데 이렇게 완성된 모습을 보니, 예쁘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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