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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본 바느질 작품

생말로(Saint-Malo)여행기념품, 특색있는 에코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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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에코백이 유행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프랑스도 예외는 아니다.

아니, 어쩜 우리나라보다 에코백이 더 유행인 듯 하다.

어디를 가나 에코백이 많이 판매되고 있었다.

특히, 관광지의 기념품 가게에는 그 도시의 특색을 담은 에코백들이 옛날보다 많이 눈에 띈다.

위 사진속 에코백들은 프랑스 서북부 '생말로'(Saint-Malo)라는 도시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이다.

바다의 도시답게 바다를 소재로 한 에코백들이다.

다양한 파랑색들이 너무 마음에 든다.

​이 에코백은 바다 바탕에 닷이 그려져 있다.

다소 평범한 소재!

그런데 이 에코백은 범상치가 않다.

가방에 그려진 계단이 바로 그것인데!

생말로를 잘 아는 사람이라면, 단번에 알아볼 그림이다.

이건 바로 생말로 봉스쿠르(Bon-Secours) 해변에 위치한 수영장의 다이빙대이기 때문이다.

위 에코백은 봉스크르 해변의 수영장이 더 잘 묘사되어 있다.

이 수영장은 밀물과 썰물을 이용해 만든 바다 수영장이다.

'Piscine du Bon-Secours'(봉스쿠르 수영장)이라고 불린다.

봉스쿠르수영장은 이렇게 생겼다.

썰물로 해안에서 물이 빠지면 바로 이런 수영장이 된다.

수영장 멀리 다이빙대가 보인다.

그런데 이 해변에 밀물이 들어 바다에 잠기면 수영장은 사라지고 다이빙대의 꼭지만 물 위로 드러난다.

이 수영장은 1937년 르네 르소니에(René Lesaunier)에 의해 건설되었다.

조수간만의 차이로 해수욕을 항상 즐기기 힘든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24시간 언제든 원할 때 수영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바로 이 수영장이라고 한다.

그런 만큼 봉스쿠르 수영장은 생말로의 명물이기도 하다.


이런 식으로 프랑스에서는 도시의 특색을 담은 예쁜 디자인의 에코백들이 판매되고 있다.

여행 기념품이나 선물로 에코백도 좋겠다.

천으로 만들어서 가볍고 깨질 염려가 없으니 좋은 선물 아이템이다.

무엇보다 예쁜 색깔과 무늬의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근데 얼마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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