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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 바느질이야기

파티션 디자인, 프랑스 기차역의 재밌는 파티션

이곳은 프랑스 렌(Rennes)의 기차역 대기실 풍경이다.

열차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편한게 앉아서 기차를 기다릴 수 있도록 마련된 시설이다.

나란히 줄지어 서있는 의자들도 있고 컴퓨터로 일을 할 수 있도록 책상형의 좌석들도 존재한다.

그중에서 내 눈길을 끈 건 1인용 책상이 달린 좌석에 주위 사람들에게 방해받지 않도록 설치된 '파티션'이다.

이 파티션은 패브릭 재질의 몸체에 스텐레스 스틸 받침대로 고정되어 있었다.

무엇보다 흥미로운 것은 파티션의 모서리가 지퍼로 고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파티션 전체를 길게 고정시킨 지퍼는 무척 견고해 보인다.

작동도 잘 될 것 같은 모습이다.

지퍼를 한번 내려보고 싶은 짓궂은 생각이 들었다.ㅋㅋ

사람들은 이 파티션 안 의자에 앉아 엎드려 졸면서 길고 지루한 열차를 기다리기도 하고 독서를 하기도 하는 등 편안하고 자유로운 모습이다.

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이 파티션 안에 앉아보는 행운은 누리지 못했다.

그래도 재밌는 물건을 봐서 좋았다.

지퍼를 가지고 이렇게 재밌는 물건을 만들 수 있다는 게 흥미롭다.

나도 지퍼를 이용해서 재밌는 걸 만들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