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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바느질

초간단 앞치마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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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작업하기 좋으면서도 예쁜 앞치마를 갖고 싶었다.

그러나 마음에 드는 앞치마들은 만들기가 너무 복잡해,  망설이고 있었는데...

핀터레스트에서 이렇게 예쁜 앞치마를 발견했다.

게다가 도안이 함께 제시되어 있었는데, 그것도 너무 간단해 보인다.

도전~

나는 이 앞치마를 위해서는 집에 있는 검정색 데님 천을 이용했다.

제시된 스텐다드한 몸통 크기는 가로 120Cm에 세로 80Cm이다.

키가 작은 나는 과감하게 10Cm를 싹둑 잘라 세로 길이를 70Cm로 재단했다.

그렇게 자른 뒤, 시접을 접어 사방을 꿰매주기만 하면 된다.

어깨끈은 도안대로 50X6Cm로 하되, 겹으로 만들 생각이다.

​어깨끈도 앞뒤를 붙여서 재봉틀로 박고 뒤집어서 잘 다린다.

나는 어깨끈이 뻣뻣해지는 걸 막기 위해, 뒤집어서 더는 바느질을 하지 않았다.

사진에서처럼 끈을 달아준다.

이렇게 하면, 완성이다.

재단에서 완성까지 엄청 간단하고 너무 쉽다.

​착용한 앞 모습!

모습!

너무 만족스러운 앞치마가 되었다.

마음에 드는 앞치마가 너무 쉽게 만들어진 데 고무된 나는 같은 디자인의 여름용 앞치마를 더 만들고 싶어졌다.

여름용은 린넨을 이용했다.

그런데 데님으로 앞치마를 만들고 보니, 가로 120Cm가 내게는 좀 넓은 듯하다.

겨울철에는 옷이 두꺼워 조금 커도 나쁘지 않았는데, 여름용은 조금 줄이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가로도 10Cm를 줄였다.

그래서 몸통은 110X70Cm로 재단했다.

또 끈도 넓이와 길이를 모두 1Cm씩 줄였다.

앞에 만든 앞치마를 참고해 어깨끈의 위치를 잡으니, 두번째 만들 때는 시간이 더 적게 걸린다.

​앞 뒤로 어깨끈을 시침핀으로 꽂고 바느질을 한다. 

​완성된 모습!

역시 예상한 대로 약간 작게 만든 것이 내 몸에 딱 맞는다.

이 린넨 앞치마는 여름철에 착용하면 어울릴 것 같다.

이 앞치마는 만들기가 정말 쉽다.

재봉틀이 없어도 만들 수 있고, 바느질 초보자들에게도 용기를 주는 작업이 될 것이다.

자기 몸을 고려해서 약간씩 길이를 조정해서 만들면, 더 맵시있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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