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미난 바느질

화선지깔판(서예용 서포) 만들기

반응형

​넙적한 이것은 붓글씨를 열심히 쓰고 있는 절친에게 선물로 주기 위해 만든 화선지깔판(서예용 서포)이다.

벌써부터 만들어달라고 한 것을 적당한 재료를 찾지 못해 이제야 완성을 했다.

화선지깔판을 위해 쓴 천은 융이다.

화선지에 밴 먹물이 잘 스며들어야 할 것 같아서 융을 택했다.

게다가 색깔이 진해야 먹물이 묻어도 표시가 잘 나지 않을 것 같아 짙은 색깔의 천을 골랐다.

크기는 50X83cm로 만들었는데, 검색을 해보니 화선지깔판은 40X70cm이상이면 적당하다고 한다.

크기도 잘 정한 것 같다. 

화선지깔판을 만들기 위해서는 넙적한 천을 반을 접어서 안쪽에서 재봉틀로 빙 둘러 박아준다. 

​​나는 가장자리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 약간의 간격을 두고 두번 바느질했다.

​모서리를 직각으로 잘 접어 창구멍으로 꺼내 뒤집는다.

이렇게 모서리를 접어서 뒤집으면, 겉에서 직각으로 모서리의 틀이 잘 잡힌다.

​잘 뒤집었으면, 창구멍을 닫는다.

나는 창구멍도 깔끔하게 처리하기 위해, 손바느질로 공그르기했다.

시침핀을 꽂고 천과 비슷한 색상의 실을 선택해서 바느질한다.

이건 완성된 화선지깔판을 네번 접은 상태!

친구에게는 택배로 보내줄 생각이다.

친구의 붓글씨 생활이 이 화선지깔판으로 좀더 즐거웠으면 좋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