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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느질 관련 책

나의 반짇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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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반짇고리, 무라야마 히로코, 이치다 노리코 지음, 송헤진 옮김 (한스미디어)

​'나의 반짇고리'라는 책은 일본의 바느질관련 작가들의 반짇고리를 소개하는 책이다.

이들 작가들은 아동복작가이기도하고 자수공예가이기도 하고 일러스트레이터이기도 한 다양한 직업의 여성들이다.

모두 바느질 도구들이 중요한 사람들이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는 내 반짇고리를 생각했다.

나도 바느질을 취미로 하고 있지만, 무척 좋아하는 취미인 까닭에 반짇고리는 참으로 중요하다.

또 그녀들처럼 반짇고리 속에 있는 바느질 도구들은 추억과 스토리가 있는 물건들이다.

​일본에는 반짇고리를 가지고도 이렇게 책을 쓸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부럽기도 했다.

​'나의 반짇고리'에 소개된 반짇고리들은 하나같이 멋지고 아름답다.

반짇고리의 주인들이 얼마나 바느질도구들을 소중하게 여기고 있는지 그 마음이 전해지는 사진을 보는 것도 즐거웠다.

반짇고리뿐만 아니라 책 속의 작가들의 바느질 작업실과 그들의 작품들을 엿본 것도 참 좋았다.  

바느질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기를 권하고 싶다.

나는 책을 읽는 내내 내 바느질 도구들이 내게 어떤 의미가 있는 물건인지 생각했다.

또 내게 바느질은 인생의 무엇일까?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또 단정하면서 아름다운 그녀들의 작업실을 보면서 나도 바느질방을 깨끗하게 하고 싶어, 오랜만에 청소를 하기도 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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