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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바느질

자켓 소매로 파우치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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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은 모직 자켓을 리폼하는 과정에서 남은 소매이다.

이 소매로 뭘 만들 수 없을까? 생각하다가 파우치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소매를 그대로 이용해서 파우치는 그렇게 크지 않겠지만, 작은 소품들을 담아 다니기에는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가장 먼저, 위 사진처럼 밑을 바느질해서 주머니 형태를 만들어 준다.

 면으로 안감이 될 천도 마름질한다.

안감도 겉과 똑같은 크기이다.

 안감을 바느질해서 앞서 만든 주머니 속에 넣고, 시침핀으로 고정시켜준다.

 안감은 공그르기로 바느질해 준다.

지퍼를 달 걸 생각해서 안감은 약간 안쪽에 다는 것이 좋다.

 모직천의 질감을 고려해, 조금 크고 투박한 지퍼를 선택했다.

 지퍼 자리를 잘 잡아서 시침핀으로 고정시켜 준다.

그러고는 박음질로 총총 꿰맨다.

 완성!

역시 지퍼는 잘 선택했다.

 나는 이걸 겨울철에 가방에 넣어다니는 파우치로 쓸 생각이다.

신용카드나 USB, 간단한 필기도구 같은 걸 넣기에 좋겠다.

무엇보다 버려질 수도 있는 걸 재활용한 것이 마음에 든다.

남은 소매 하나는 뭘 만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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