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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아진 아동복으로 양면가방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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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피스는 지금은 모두 성인이 된 조카들이 어렸을 때 돌아가면서 입었던 것으로, 동생이 내게 바느질 재료로 쓰라고 준 것이다.

 

 

기증하기에도 낡은 옷들이다.

옷에는 군데군데 지워지지 않는 얼룩도 묻어있다.

나는 이 두 원피스를 가지고 양면가방을 만들어 볼 생각이다.

분홍색 계열이라 서로 잘 어울릴 것 같다. 

 

 

원하는 크기로 원피스 하나를 재단한다.

 

 

주머니 모양으로 바느질해서 가방의 몸판 하나를 완성한다.

 

 

다른 하나는 가방의 몸판이 되기에는 양이 너무 부족했다.

앞의 옷에서 남은 천을 패치워크해서 디자인해 보기로 했다.

 

 

이런 식의 스트라이프 무늬로 조합을 만들어 보았다.

 

 

위 사진처럼 재봉틀을 이용해서 바느질을 해서 몸판 하나를 더 만들었다.

 

 

완성!

 

 

이건 가방끈을 만들기 위해서 재단한 것이다.

줄무늬원피스가 충분히 분량이 많아서 끈을 만들기에도 충분하다.

12cm 넓이로 잘라서 4등분으로 접어 꿰맬 생각이다.

 

 

끈도 완성!

 

 

끈을 가방 몸판 하나에 시침핀으로 고정한다.

중앙에서 13cm 넓이로 끈을 다는 것이 가장 균형잡힌 모양이 된다.

 

 

그 상태에서 다른 몸판을 뒤집어서 끼운다.

그러고는 가방입구를 빙 둘러 바느질한다.

물론, 창구멍을 남기고 바느질한 뒤, 창구멍을 통해 뒤집어주면 완성이다. 

 

 

완성한 가방 모습!

 

 

뒤집으면 이런 가방이 된다.

두 가지 모두 마음에 드는 귀여운 모습이다.

옷차림과 기분에 따라 번갈아가면서 사용하면, 하나로 두개의 가방 효과를 낼 수 있다.

이 가방은 옷을 준 동생에게 다시 선물할 생각이다.

동생에게 아이들의 옷이 변한 이 가방은 특별한 선물이 될 것 같다.

* 참고: 유튜브 '여우비의 리폼공방'에서 세부사항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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