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활용 바느질

면 가디건으로 쿠션커버 만들기

반응형

 

 진노랑색의 이 면 가디건은 수년 동안 내가 참 좋아하면서 입었던 것이다.

요즘 같은 봄에 특히 잘 입었는데...

 너무 낡았다. ㅠㅠ

입고 다니기에는 후줄해 보이지만, 나는 뭔가 다른 걸로 만들어 변화를 시도해 보고 싶었다.

나는 이걸로 쿠션 커버를 만들어보고 싶다.

소매는 너무 낡아서 버리고... 몸통만을 이용해서 만들 계획이다.

먼저 가위로 쿠션솜 크기에 맞춰 스웨터를 재단한다.

 이것은 재단한 스웨터 모습이다.

아래와 위, 트인 부분을 재봉틀을 이용해서 바느질한다.

 마감이 잘 된 스웨터 아래 부분은 재봉틀로 직선박기만 해 주면 된다.

그러나 윗 부분은 가위로 잘라 실이 풀릴 수 있는 상황이다.

먼저 직선박기를 하고....

 지그재그 스티치로 한번 더 박아서 올이 풀리지 않도록 한다.

 스웨터에 원래 존재했던 단추를 열고, 쿠션솜을 넣는다.

 짜잔~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쿠션커버로 어울린다.

특히, 면재질이라 감촉도 좋다.

 주머니를 떼어낼까, 잠시 고민했는데...

주머니가 있으니, 스마트폰을 꽂아놓을 수도 있어서 안 떼어내길 잘 했다 생각했다.

무척 실용적이고 품질도 좋은 쿠션커버가 완성되었다.

한참동안 쿠션커버로 더 쓸 수 있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