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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바느질

안경집 만들기, 청바지 조각천 활용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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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바지리폼을 하다 보면, 작은 조각들이 남게 마련이다.

그 조각들은 너무 작아서 하나하나로는 뭔가 만들 수 없지만, 모아 놓으면 꽤 쓸모있는 물건을 만들 수 있다.

특히, 색깔들이 조금씩 다른 청지들이 모여 자연스럽게 알록달록 만드는 푸른색이 매력적이기도 하다.

이런 조각 중에서도 제일 작은 조각들로 안경집을 만들면 좋다.

 넓기도 하고 좁기도 한 청지들을 하나씩 연결해서 길게 늘어뜨린다.

재봉틀을 이용해서 연결하면 너무 쉽다.

 사진처럼 원하는 길이가 될 때까지 연결한다.

 다림질을 해서 평평하게 잘 편다.

 삐뚤삐뚤한 가장자리를 자를 이용해서 선을 긋고 반듯하게 자른다.

 위 사진은 자른 상태를 찍은 것이다.

청지의 색깔이 다양할수록 예쁘다.

그러니 조각들을 많이 모아놓았다가 다양하게 섞으면 좋다.

 이제, 절반을 접은 상태에서 양 옆을 꿰맨다.

 이 천은 안감을 위해 준비한 천이다.

안경집을 계획한 만큼, 안감은 부드러운 것이 좋겠다.

나는 융을 안감으로 준비했다.

 겉감과 같은 크기로 재단해서 겉감처럼 반을 접어서 양옆을 바느질한다.

 올이 풀리지 않도록 지그재그스티치로 한번 더 바느질 해주면 더 튼튼하다.

 안감을 집어넣고 공그르기로 꿰매, 겉감과 연결시킨다.

 안감과 겉감이 서로 들뜨지 않도록 겉에서 상침질로 한번 더 바느질 해준다.

그럼, 훨씬 맵시있는 모양이 된다.

 짜잔~

완성이다.

안경을 넣어 다니기 좋은 안경집이 완성되었다.

작은 청지들이 촘촘하게 겹치면서 만든 시접 덕분에 안경을 잘 보호해 주는 도톰한 안경집이 되었다.

게다가 융으로 만든 안감이 렌즈도 잘 보호해 준다. 

쓰레기로 사라질 수도 있었을 작은 조각들로 꽤 쓸모있는 소품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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