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바느질

딸기 시장가방 만들기, 치마안감 재활용

나는 언젠가 꼭 딸기시장가방을 만들고 싶었다.

딸기 시장가방은 가방끝에 달려있는 주머니에 가방이 들어가면 딸기모양이 되는 것이다.

사실, 이 가방은 싼 가격으로 인터넷에서 구입할 수 있지만, 꼭 한번 직접 만들어보고 싶었다.

딸기 시장가방을 위해서는 딸기를 연상시킬 수 있는 빨강 땡땡이 무늬의 천과 초록색 천 약간이 필요하다.

위 사진처럼 앞뒤에 배치할 천을 각각 두장씩 준비한다.

가방의 몸판을 위해서 이번에는 치마를 리폼하면서 남은 안감을 사용할 생각이다.

마침 리폼과정에서 빨간색 안감이 생겼는데, 딸기와 잘 어울릴 것 같다.

옷의 안감은 얇고 가벼워서 휴대해 다니는 비상용 시장가방을 만들면 좋다.

마음에 드는 디자인의 기존 시장가방을 이용해서 본을 뜬다.

먼저, 손잡이 될 부분을 빙둘러서 꿰매준다. 

딸기모양의 주머니는 위 사진처럼 바느질한다.

초록색 부분에 조일 수 있는 끈을 넣을 것이다.

딸기주머니 바느질이 끝났다면, 시장가방 한쪽 모서리에 딸기모양의 천을 앞 뒤로 배치시킨다.

그러고는 가방의 몸판을 빙둘러서 바느질한다.

이번에는 겉에서 한번, 다시 뒤집어서 안에서 한번 바느질하는 , '통솔'로 꿰맸다.

통솔로 바느질하면, 올이 잘 풀리지 않는 튼튼한 가방을 얻을 수 있다.

안감처럼 올이 너덜너덜 풀리는 재질의 천은 통솔로 바느질하면 시접이 단정하면서도 튼튼하다.

남은 천으로 가늘고 긴 끈을 두 개 만든다.

그 끈을 딸기 주머니 양쪽으로 넣어준다.

완성된 모습!

빨강색의 몸판이 기대한 것 이상으로 딸기주머니와 잘 어울린다.

가방으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이렇게 딸기 주머니에 쏙 넣으면, 너무 귀엽다.

휴대하기 간편하고 무엇보다 멋스러운 느낌이다.

딸기 시장가방 만들기는 생각한 것 이상으로 결과물이 예뻐서 즐거웠다.

다음에는 당근이나 홍시 시장가방 제작에 도전 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