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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껍질로 바늘꽂이 만들기 호두를 샀을 때, 껍질을 챙기기 않고 그냥 지나가기는 아깝다. 나는 호두를 사면, 가장 먼저 껍질이 동글동글 잘 생긴 것들을 골라 호두껍질을 망가지지 않도록 잘 자른다. 호두껍질로 바늘꽂이를 만들면 너무 귀엽고 예쁘다. 호두껍질을 잘 자르는 것은 조금 어렵고 위험하다. 꼭 목장갑을 끼고 작업을 하길 권한다. 목장갑을 끼고 호두의 틈에 과도칼을 꽂아 반으로 자른다. 자르는 과정에서 망가질 때도 많다. 망가진 것은 제외시키고 성공한 것만 챙기면 된다. 이렇게 똑똑하게 반으로 쪼개진 것들만 챙긴다. 헝겁은 육각형 모양으로 오린다. 두꺼운 면실을 이용해서 홈질로 가장자리를 꿰맨 후, 실을 조여 바구니모양으로 만든다. 뭉치지 않는 방울솜을 준비한다. 앞서 만든 바구니 모양 속에 솜을 넣는다. 그러면서 실을 조인다.. 더보기
버니나미싱 돋보기 사용법 이것은 내가 사용하고 있는 버니나미싱의 돋보기이다. 버니나 미싱은 돋보기를 장착할 수 있다. 나도 어느새 돋보기 필요한 나이가 되었다. 며칠 전에는 돋보기를 주문했다. 상자를 여니, 가장 먼저 설명서가 나타났다. 사용법을 설명하는 사진들과 함께 사용 방법이 다양한 국가의 문자로 쓰여있다. 안타깝게도 한글은 없다. 그러나 사진만 봐도 알 수 있을 만큼 사용법은 간단하다. 상자 안에는 세개의 강도가 다른 렌즈들과 돋보기 손잡이가 담겨 있다. 렌지에 씌어져 있는 비닐을 벗겨내자, 잘 생긴 돋보기가 나타났다. 나사를 살짝 풀어서... 손잡이에 사진처럼 넣고 나사를 조인다. 그러고는 이렇게 보면 된다. 나는 왼손잡이라, 왼손으로 보기 편하게 장착을 했다. 만약, 오른손으로 쓰고 싶다면 반대로 하면 될 것이다. 이.. 더보기
등산복벨트로 웨이빙핸들 만들기 등산을 좋아해서 등산복이 많은 나는 그만큼 등산복 벨트도 많다. 그런데 등산바지에 벨트는 나한테 그렇게 필요한 것이 아니다. 그러니까 안 쓰는 등산복 벨트가 너무 많아졌다. '이걸로 뭘할까?' 그러다가 생각해낸 것이 웨이빙핸들! 웨이빙핸들의 재질과 등산복 허리띠의 재질이 많이 닮은 것을 발견하고 시도해 보았는데... 나름 괜찮다! 충분히 쓸만한 웨이빙핸들이 탄생되었다. 나는 이미 여러 차례 이 방법으로 웨이빙핸들을 만들어 썼다. 다음은 만드는 방법이다. 먼저, 벨트에 달려 있는 플라스틱 구성물들을 떼어낸다. 가위로 자르기도 하고... 풀러낼 것은 풀고... 그렇게 벨트천만 남긴다. 모든 장식물이 제거된 벨트를 반으로 접어서 가위로 싹뚝! 그러면, 두 줄의 끈이 만들어진다. 끝부분을 약 4~5cm 가량 남.. 더보기
안쓰는 앞치마 활용법, 티팟받침 만들기 이 앞치마는 캐나다로 이민간 언니가 떠나면서 남긴 자잘한 짐 속에 있었던 것이다. 뭐든 너무 아까워 하시는 어머니는 오랫동안 언니가 남기고 간 그 짐들을 잘 가지고 계셨더랬다. 거기에는 여러 개의 앞치마와 수건, 커튼 등, 그대로 사용하고 싶지 않지만 튼튼한 원단이 돋보이는 그런 것들이었다. 몇년 전, 어머니는 그것들을 모두 내게 주셨다. 수건은 그 사이 행주나 걸레로 잘 썼고 커튼도 우리 창에 맞게 고쳐 다시 커튼으로 잘 쓰고 있다. 그리고 앞치마들은 원단이 좋으니, 이런 저런 바느질감으로 잘 사용했다. 그 중 하나가 이 앞치마이다. 이건 주머니에 그려진 그림이 맘에 든다. 이 프린트 무늬를 이용해서 티팟받침을 만들면 어떨까? 먼저, 앞치마의 주머니를 실따개를 이용해서 뜯어낸다. 가위로 반을 잘라서.... 더보기
오래된 한복으로 프레임 핸드백 만들기 이 천은 어머니께 시집오실 때, 만든 본견한복 저고리의 소매부분이다. 이 옷은 어머니의 큰 언니가 가지고 있던 천을 선물 받아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 그러니, 한복은 60년 된 것이고 천은 100년도 넘었을 거라고 하셨다. 요즘은 주변에서 발견하기도 힘든 그런 느낌의 천이다. 몇 년 전, 어머니는 이 저고리를 내게 주셨다. 나는 뭔가 새로운 것으로 만들어 써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어울릴 만한 것을 찾지 못하다가 이번에 프레임 핸드백을 만들기로 결심을 했다. 저고리의 소매 부분을 잘라서 패턴을 대고 재단을 했다. 바로 이런 모양의 패턴을 두 장 만든다. 그것을 서로 맞대어 놓고 빙둘러 바느질한다. 이때 옆구리는 위 사진속 모양으로 남긴다. 한편, 꿰맨 겉감은 옆에 밀쳐 두고 안감을 만든다. 퀼트솜을 놓고.... 더보기
청바지로 텀블러백 만들기 요즘, 내가 재미에 빠진 만들기는 텀블러백과 물병주머니이다. 앞서 텀블러백을 하나 만들었는데, 또 만들 것이 생각났다. 이번에는 청바지를 이용해서 만들어 볼 생각이다. 장식을 위해서 긴 청바지 자투리천을 세 조각 곁들이기로 했다. 위 사진처럼 색깔이 조금씩 다른 청바지 천 세 조각을 길게 연결한다. 그걸, 텀블러 모양으로 넓게 재단한 청바지 천에 붙인다. 안감을 준비한다. 안감도 겉감과 같은 크기로 재단한다. 겉감을 둥글게 연결시킨다. 안감도 똑같이 한다. 이제, 바닥을 꿰맬 차례다. 시침핀을 꽂고 둥글게 꿰맨다. 가장자리에 지그재그 스티치를 해서 올이 풀리지 않도록 튼튼하게 꿰맨다. 안감의 바닥도 똑같은 방법으로 바느질한다. 이건 손잡이를 만들기 위해 준비한 것이다. 청바지의 허리부분을 자른 것이다. .. 더보기
버니나미싱 자동 실끼우개 교체 방법 내가 가지고 있는 미싱은 버니나 퀼트 에디션이다. 거의 20년이 되어 가는 미싱이다. 20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잘 돌아간다. 그런데 여기 저기 조금씩 부속품들이 고장이 나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 중 하나가 자동 실끼우개! 이 미싱에는 자동 실끼우개가 달려 있다. 이 기능은 정말 편리하다. 막상 망가지니, 별거 아닌 실끼우는 일이 너무 힘들다. 마침, 버니나 홈페이지를 가니 실끼우개 해더 부분을 판매하고 있었다. 얼른 주문을 하자! 그래서 배송받은 실끼우개 해더 부분! 통에 잘 담겨 판매되고 있었다. 그리고 안에는 설명서도 잘 갖춰져 있다. 단, 한글 설명이 없다는 것이 아쉽다. 이 사진처럼 생겼다. 이 모습은 20년 된 내 미싱에 달려 있던 거랑은 조금 차이가 있어 보인다. '신제품이니까, 더 좋겠지!.. 더보기
사각 파우치에 지퍼 다는 법 파우치는 실용적이기도 하고 친구들에게 선물로 주기도 좋은데, 항상 지퍼를 다는 게 번거롭다. 특히, 손바느질로 지퍼를 달아야 할 때가 많다.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 먼저, 지퍼만 남겨놓고 파우치의 모든 걸 완성한다. 옆구리의 시접부분을 중심에 놓고 절반을 표시한다. 양옆 시접부분을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틀이 틀어지지 않는다. 위 사진처럼 중앙에 시침핀으로 표시를 한다. 지퍼를 준비한다. 지퍼도 절반을 잘 접어서 시침핀으로 표시를 한다. 지퍼의 절반과 파우치에 표시한 중앙을 꼭 맞춰서 시침핀으로 고정시킨다. 이때, 지퍼는 활짝 펼쳐서 작업한다. 중앙부터 시작해서 가장자리를 향해서 시침핀으로 지퍼를 고정시킨다. 바느질 초보자라면, 시침핀을 옆으로 눕혀 꽂은 뒤에 지퍼를 닫아보길 꼭 권한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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