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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그림이 직조된 특별한 행주들 ​​귀여운 곰돌이들이 그려진 이 천은 행주로 판매되는 것이다.동생은 어디선가 이것을 한보통이 사와서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로 나눠주었다.잘 보면, 이 그림은 프린트된 것이 아니라 다른 실로 무늬를 내며 직조를 한 것이다.그런 만큼 앞 뒤로 색깔이 다른 같은 그림이 있다.​예를 들어, 이 귀여운 하양 토끼 아가씨의 뒷면은 까망 토끼다!​하양과 검정, 회색으로 어울어진 이 그림의 뒷면은 반대 색깔이다.세 가지 실들로 엮인 만큼 헝겁도 두틈하다.​분홍바탕의 토끼 무늬도 있고...물고기 문양이 새겨진 것도 있다.마음에 드는 것이 많았지만, 나도 하나를 골라야 했다.ㅠㅠ대신 사진을 찍는 것에 만족!나는 나무같기도 하고 딸기 같기도 한 무늬의 행주를 골랐다.나는 이걸 행주로 쓰지 않고 손수건으로 쓰고 있다.사실, 손.. 더보기
소풍 갈 때 식탁보 챙기기 ​​며칠전 나들이를 갔을 때는 도시락을 챙겼다.도시락이라야 김과 우매보시를 곁들인 밥이 전부였지만, 도시락을 챙겨 나가니 마치 소풍같다.이번 나들이에 도시락과 함께 또하나 준비한 것은 식탁보이다.그저 벤치에 않아 도시락을 펴놓고 먹었을 뿐인데, 식탁보를 펴니 기분이 한결 더 좋아졌다.이날 준비한 식탁보는 내가 쓰고 있는 무릅덮개이다.평소에 무릅덮개를 사용하고 있는 것을 식탁보로 챙겼는데, 식탁보로도 너무 훌륭하다.이날 식탁보를 펴고 벤치에서 점심식사를 한 것은 너무 좋았다.다음에도 잊지 않고 식탁보를 챙겨야겠다고 생각했다.식탁보가 준비된 것 하나만으로도 마치 풀밭 위에서 잘 준비된 식사를 하는 듯한 기분에 싸여 훨씬 즐거웠다. 더보기
원피스 재활용, 바지 만들기 ​​이건 유니클로(Uniqlo)의 여름 반바지이다.얇은 천에 통을 넓게 만든 이 바지는 시원하면서도 보들보들하고 착용감도 좋다.여름에 무척 시원하겠다는 생각이다.이것도 위의 것과 같은 종류의 바지이다. 유니클로의 이 바지들을 보니까, 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이 원피스는 몇 년 전 어머니께서 사주신 것이다.옷감이 시원해서 여름옷으로 좋았지만, 너무 치렁치렁하고 색깔도 나한테 잘 안어울려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이었다.'이걸 바지로 고치면 어떨까?'바지라면, 훨씬 더 즐겨 입게 될 것 같다.원피스 중간은 폭이 더 넓도록 연결한 부분이 있다.바지로 만들기 위해서는 그 부분을 뜯어서 마지막에 다시 연결을 해 주어야, 맵시있는 형태가 된다. 치수에 맞게 재단을 해서 재봉틀로 바느질을 했다.치수는 꼼꼼하게 잴 필요.. 더보기
데님에코백 (이화동 벽화마을) ​​이 에코백들은 이화동 벽화마을의 한 공방에서 팔고 있던 것이다.마침, 햇볕이 좋아 가게 앞에 행거를 내놓고 거기에 에코백들을 걸어놓았다.햇볕아래서 더 환하게 보인다.특히, 눈길이 머문 건 정바지나 청치마를 이용해 만들었을 것 같은 가방들이다.무엇보다 튼튼하고 단정하게 바느질 했다는 느낌이다.이걸 얼마에 팔까?궁금하다. 이 골목 안을 산책하다가 나는 허술해 보이기는 하지만, 이 마을 주민일 것 같은 어른신이 직접 만든 듯한 에코백과 파우치를 보기도 했다.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골목에서 이렇듯 나름대로 실력을 발휘해 자신만의 컨텐츠를 상업화 한 것이 좋아보인다. 더보기
커피마대자루로 만든 에코백( Man's Estate) ​​며칠 전, 서울혁신파크에서 열린 비건페스티벌에 갔다가 인상적인 물건을 파는 부스를 발견했다.바로 커피마대자루를 이용해서 만든 에코백을 파는 곳이었다.커피마대를 재활용한 아이디어 물건들을 여러 가지 보았는데, 에코백은 처음본다.​너무 흥미로워 바싹 다가가 사진을 찍었다.​커피자루에 적혀 있는 글씨들이 멋스럽기까지 하다.​쓰레기가 될 커피자루가 너무 멋진 가방으로 변신을 했다.'커피마대자루 에코백은 메고 다니기에 까스럽지 않을까?' 잠시 걱정을 했는데, 한 면은 두꺼운 캠퍼스지로 한 면은 마대자루로 만들어 전혀 불편함이 없을 것 같다.​아무리 봐도 아이디어가 너무 돋보이는 가방이다.부스에 달려 있는 설명에 따르면, 이 에코백들은 Man's Estate의 커피 로스터들(Coffee Roasters)의 작품.. 더보기
인형들로 꾸민 카페 인테리어(상주 커피가게) ​​이 귀여운 인형들은 상주의 '커피가게'라는 카페에 전시되어 있는 것들이다.이 카페에는 많은 흥미로운 것들로 아기자기하게 실내인테리어를 해놓았다.그 중에서 내 관심을 벗어날 수 없는 인형들!​모두 손수 만들었을 거라 생각되는 예쁜 인형들이다.​누가 만드셨느지 솜씨가 너무 좋다.꼼꼼하게 바느질한 것은 물론, 사용된 천들이 모두 예쁘다.무척 신경써서 천을 골랐겠다는 생각이 드는 옷감들이다.​나는 평소 인형을 봐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생각을 한번도 한 적이 없는데, 이 인형들을 보면서는 '나도 이렇게 예쁜 인형들을 만들고 싶다1' 하는 생각을 했다.​특히 이 인형들!뽀족 묘자를 쓴 이 소녀들은 엄청 예쁜 옷에 큰 리본을 목에 단 모습인데, 나라면 이 뽀족모자에 검은 옷을 입은 '마녀 인형'을 만들고 싶.. 더보기
모직바지 리폼, 모직치마만들기 도전! 이 바지는 내가 좋아하는 데시구알의 모직바지이다. 나는 이 바지가 너무 마음에 든 나머지 똑같은 걸 두개나 사서 입고 있었다. 특히 중간에 주머니가 달려 있는 엄청 귀여운 디자인이다. 그런데 살이 쪄서 허리가 꽉~ 끼고 허벅지까지 너무 좁아졌다.ㅠㅠ '살을 빼서 입자!' 결심했지만, 몇년 동안 전혀 입지 못한 채 옷장에 틀어박혀 있었다. 리폼을 하기로 결심한 뒤, 주저하지 않고 바지를 둘 다 싹뚝 잘랐다. 청바지로 치마 만들기에 성공한 나는 한껏 고무되어 이번에는 모직치마에 도전을 하기로 했다. 두 개의 모직바지로 치마를 하나 만들 것이다. 먼저 두개의 바지에서 나온 조각들을 둘레에 맞게 재단해 앞 뒤로 각각 세조각씩 이어붙였다. 새가 수놓인 두 조각은 제외시켰는데, 형태상 새가 뒤집힐 수밖에 없다. 이.. 더보기
무령왕 왕비의 다리미 ​​이것은 백제 무령왕릉의 왕비 관속에서 나온 유물들이다.국립공주 박물관 '무령' 특별전에서 본 왕비의 관속을 재현해 놓은 것으로 왕관, 귀걸이, 청동거울 등, 백제의 높은 세공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유물들이 발굴되었다.그러나 이런 것 말로 내 눈을 사로잡은 것은 다리미였다.신기하게도 왕비 관속에서 다리미가 발견되었다.전형적인 옛날 우리나라 다리미 형태를 띄는 디자인이다.나는 최대한 가까이에서 이 다리미를 찍으려 했다.다리미를 보자, 무령왕의 왕비가 훨씬 친근감있게 다가온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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