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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 주머니로 기내용, 여행용 슬리퍼 만들기 이 청바지 주머니는 이것 저것 만들기를 위해 활용해 보았지만, 딱히 마음에 들지 않아서 몇번을 뜯은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성공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나는 이 청바지 주머니로 기내용 슬리퍼를 만들어 볼 생각이다. 몇 년 전 해외여행 때는 처음으로 싸구려 기내용 슬리퍼를 사서 처음으로 사용해 보았는데, 너무 좋은 것이다. 게다가 그 슬리퍼는 호텔에서도 정말 요긴하게 잘 사용했더랬다. 그런데 청바지로 만들면 착용감도 좋고 더 튼튼해서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여행할 때는 트레킹화를 착용하므로 늘 두꺼운 등산양말을 신어야 한다. 그런 양말을 신었다면, 슬리퍼는 넙적하고 큼지막한 것이 좋다. 이 주머니! 딱이다. 먼저, 주머니에 천을 덧붙여 발바닥을 만들어준다. 바느질이 끝나면, 뒷꿈치를 둥그렇게 오.. 더보기
자투리천으로 퀼트 안경집 만들기 바느질 하다가 생기는 작은 조각들은 버리지 않고 잘 모아놓으면 꽤 쓸모 있는 바느질감이 된다. 이번에는 손가락 크기만한 자투리 조각들을 연결해서 안경집을 만들어 볼 생각이다. 나이가 드니, 돋보기까지 필요해서 안경집은 필수품이 되었다. 크기를 맞춰 조각들을 넙적하게 연결한다. 위 사진처럼 작은 조각들이 연결되어 넓은 면이 되었다. 조각천들 속에서 빨간색 계통을 모아 보았다. 그리고 이건 파랑색 계통! 색깔을 맞추지 않고 알록달록 무작위로 연결해도 예쁜 느낌이 나오기는 한다. 연결이 끝나면, 맨 아래 안감, 퀼트솜, 겉감 순서로 놓고 흔드리지 않도록 옷핀으로 고정시킨다. 솜은 안경에 충격이 가지 않도록 도톰하고 폭신폭신한 것을 준비한다. 그러고는 퀼팅을 한다. 나는 수성펜으로 격자무늬를 그린 뒤, 그 선에.. 더보기
낡은 티셔츠와 남방으로 쿠션 만들기 이 티셔츠는 수년 간 정말 잘 입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너무 낡았다. 앞면에는 레오 리오니 작가의 '새앙쥐와 태엽쥐' 그림책의 장면이 그려져 있는데, 옷이 더 낡아지면 이 그림을 더는 쓰지 못하게 되어 이정도에서 멈추고 다른 것으로 리폼을 하기로 했다. 사실, 이런 메리야스 재질의 티셔츠는 쿠션을 만드는 것이 최고이다. 다른 것을 이것 저것 만들어보았지만, 쿠션이 가장 쓸모있다. 먼저, 앞면을 넙적하게 자른다. 다리미를 이용해서 천을 잘 펴준다. 그러고는 그림의 뒷면에 접착아사면을 붙여준다. 이것을 붙이면, 더 톧톧해지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죽죽 늘어나는 걸 잡아준다. 다리미를 이용해서 쉽게 붙일 수 있다. 이제는 쿠션의 크기에 맞게 천을 재단해 준다. 그림이 너무 크지 않을 때는 보더를 대는 것이.. 더보기
청바지 자투리천으로 테이블 매트 만들기 위 사진은 바느질 하는 과정에서 남은 손톱만한 작은 청바지 자투리 천이다. 이것들을 연결하면 꽤 쓸만한 것이 된다. 나는 이것을 이용해서 이번에는 식사 때 쓰는 테이블 매트를 만들 생각이다. 가장 먼저, 크기를 잘 맞춰서 길게 연결한다. 이런 식으로 아주 작은 작은 조각들을 일자로 길게 이었다. 이때, 삼각형 모양을 덧붙이면, 면의 변화가 생겨서 더 예쁜 조각 모음이 된다. 연결한 길 선을 넙적한 청바지 천과 연결한다. 이런 모양의 식탁매트가 될 것이다. 이것은 재봉틀로 천들을 서로 연결한 것이다. 들트지 않도록 위에서 한번 더 박아서 시접을 눌러준다. 청바지천으로 뭔가 만들 때는 이런 식으로 시접을 눌러주는 바느질이 필수적이다. 이것은 뒷감으로 선택한 검정색 데님천이다. 뒷감과 겉감을 뒤집은 채로 맞붙.. 더보기
광고용 시장가방으로 플로깅백 만들기 이 가방은 광고용으로 제공되는 시장가방이다. 이런 가방은 가벼워서 좋다. 그러나 광고용 라벨이 크게 달려 있어서 가지고 다니기에는 너무 촌스럽다. 나는 이 가방을 이용해서 요즘 유행하는 플로깅백을 만들 생각이다. 플로깅이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하는데, 꼭 조깅이 아니더라도 산책을 하면서 쓰레기를 주워도 좋을 것 같다. 그러려면, 가방이 가볍고 활동하기 좋게 메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먼저, 가방 중앙에 넙적하게 붙은 라벨을 뗀다. 이것은 재활용하기 위해, 중앙에 단추가 달린 부분을 좁게 재단한다. 그것의 양쪽 끝을 시접을 접어서 바느질해준다. 이렇게 좁고 길게 만든다. 고친 것을 다시 가방 중앙 입구에 붙인다. 재봉틀로 왔다갔다 세번 바느질하면, 튼튼하게 달린다. 손잡이도 떼어낸다. 그.. 더보기
여행기념품 티타올로 앞치마 만들기 이 티타올은 어머니께서 이탈리아를 여행가셨을 때, 선물로 사다주신 것이다. 파사 동네가 잘 소개된 예쁜 티타올이었는데, 품질이 좋지 않아서 물기를 잘 먹지 않는다. 티타올로 쓰기에는 너무 불편하다. 그런데 장점은 평범한 티타올에 비해 크기가 제법 크다. 나는 이걸로 앞치마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여행지에 가면, 티타올과 같은 그림과 소재로 앞치마를 만들어 팔기도 한다. 게다가 앞치마는 가격도 티타올의 몇 배이다. 먼저, 아래 위로 허리띠와 목끈을 만들 천을 자른다. 키가 작은 나로서는 이 티타올의 길이가 너무 길다. 만약, 크기가 자기 몸에 딱 맞는 티타올이라면, 다른 천을 이용하면 된다. 나는 이렇게 위에서 두 줄, 아래에서 한줄을 잘랐다. 그러고 나서 아래 부분은 시접을 접어서 바느.. 더보기
현수막으로 재활용 쓰레기 배출가방 만들기 이번에 만들기는 현수막을 이용한 것이다. 큼지막한 현수막 일부분을 잘라서 준비를 한다. 나는 이것을 가지고 재활용 쓰레기를 배출할 때 들고 다닐 가방을 만들 생각이다. 비닐과 플라스틱, 알루미늄캔 등의 재활용 쓰레기들은 무겁지는 않은데, 은근히 부피가 커서 큰 가방이 필요하다. 평소 시장가방에 담아 들고 다녔지만, 큰 배출용 가방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위 사진은 넙적한 현수막을 반 접은 모습이다. 이것이 가방의 몸판이 될 것이다. 가장 먼저, 겉면이 밖을 향하게 한 상태에서 양 옆구리를 바느질한다. 그런 상태에서 다시 뒤집어서 안쪽에서 한번 더 박는다. 바로 '통솔' 버느질이다. 현수막은 올이 잘 풀려서 통솔로 바느질하면, 튼튼하기도 하고 솔기가 단정해서 깔끔하다. 밑부분을 삼각형 모양으로 접어서 넉.. 더보기
조각천으로 스트라이프 퀼트가방 만들기 바느질을 하다보면, 세로로 길고 가는 자투리천들이 모이기 마련이다. 이런 것을 잘 모았다가 생활소품을 만드는 건 재밌다. 이번에는 이 조각천들을 이용해 퀼트가방을 만들어 볼 생각이다. 먼저, 이 천을 두장씩 맞대어 길에 바느질해준다. 계속 넙적하게 꿰맨다. 원하는 넓이가 될 때까지 이어붙여준다. 나는 줄줄이 연결한 넙적한 천을 두장 만들었다. 그것을 양 옆에 놓고 중앙에 가방의 바닥이 될 부분의 천을 놓았다. 이것을 연결시켜준다. 양면이 알록달록하니, 바닥이나 바이어스 테이프는 무늬가 없는 무지천으로 하는 것이 깔끔한 느낌을 준다. 바느질을 마쳤다면, 맨 밑에 안감을 놓고 솜과 탑(Top) 순서로 놓고 이것들을 누벼준다. 나는 격자무늬로 누볐다. 누빔 바느질이 끝나면, 양쪽에 튀어나온 솜을 잘라낸다. 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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