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 썸네일형 리스트형 블라우스리폼, 밸리댄스 여름용 의상 만들기 이것은 10여년 전에 사서 즐겨 입었던 '블룸스베리'(Bloomsbury) 블라우스다.그런데 이제 너무 낡았다.블라우스에는 작은 보플까지 피어서 더는 외출복으로 입기 힘든 상황이 되었다.그러나 나는 평소 내가 너무 좋아했던 거라 버리기 아까웠다.잔잔하게 달려 있는 프릴이 눈에 띈다.뭔가 리폼을 해보자!나는 먼저 블라우스의 솔기를 뜯었다.옷을 리폼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솔기를 뜯어야 한다.여름 블라우스이니 만큼 천의 양이 많지 않다.ㅠㅠ나는 얼마 안되는 천과 프릴을 이용해 밸린댄스를 위한 여름용 탑을 만들 생각이다.먼저 작은 천들을 연결해 탑의 몸통을 만들었다. 그리고 가슴 부분에 프릴을 달 생각이다.시침핀으로 주름을 잡아서 탑과 연결한다.프릴을 바이어스로 감싼다.이 바이어스 부분엔 고무줄.. 더보기 갑갑한 원피스, 평상복으로 고치기 이 줄무늬 원피스는 어머니께서 사주신 것이다.얇으면서도 부드러운 순면 제품으로 살에 닿는 천의 느낌은 좋은데...외출복으로 입기에는 조금 촌스럽고, 집에서 입기에는 갑갑하다. 갑갑한 이유는 목을 감싸고 있는 뻣뻣한 깃때문이다.또 프릴이 달린 주름치마도 집에서 입는 옷으로 너무 펄럭인다는 느낌이다.하지만, 그외에 전체를 감싸고 있는 천은 너무 좋다.그래서 과감하게 리폼을 시도했다.먼저 목을 갑갑하게 휘감고 있는 깃을 떼어냈다.실밥따개로 솔기를 뜯어내고 더 뭔가 하지 않고 그 상태 그대로 빙 둘러 손바느질로 공그르기를 했다.또 주름이 달린 치마도 뜯어냈다.그러고는 주름을 펴서 다시 바느질을 했다.이건 재봉틀로 박았다.빙 둘러 한번 박고 솔기를 꺾어서 겉에서 한번 더 눌러 주었다.그렇게 완성된 평상복!.. 더보기 샤워커튼으로 방수 파우치 만들기 이 시원해 보이는 천은 며칠 전 이케아에서 산 샤워커튼이다.세일 상품으로 다른 것들에 비해 가격이 싸기도 하고, 여름에 시원해 보일 것 같아서 얼른 하나를 집어들었다.그런데...우리 집 욕실 길이에는 너무 길다.그냥 걸어놓고 싶었지만, 수선이 불가피하다.더욱이 욕실에서 바닥에 끌리게 되면, 곰팡이의 위험이 높아 수선을 서두르지 않을 없었다. 한뼘이나 되는 길이를 싹뚝 잘라내고, 재봉틀을 이용해 길이를 조정했다.그러고 나니, 꽤 쓸모 있는 폭과 길이의 방수천이 생겼다.게다가 무늬가 예뻐서 더 뭔가 만들고 싶다.나는 이 천을 4등분해서 파우치를 두 개 만들었다. 방수가 되는 천이니, 수영장이나 목욕탕에 다닐 때, 물에 젖은 물건을 담아다니면 좋겠다.안감도 같은 천으로 했다.다른 천을 더 곁들이지 않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