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난 바느질

화선지깔판(서예용 서포) 만들기 ​​넙적한 이것은 붓글씨를 열심히 쓰고 있는 절친에게 선물로 주기 위해 만든 화선지깔판(서예용 서포)이다.벌써부터 만들어달라고 한 것을 적당한 재료를 찾지 못해 이제야 완성을 했다.화선지깔판을 위해 쓴 천은 융이다.화선지에 밴 먹물이 잘 스며들어야 할 것 같아서 융을 택했다.게다가 색깔이 진해야 먹물이 묻어도 표시가 잘 나지 않을 것 같아 짙은 색깔의 천을 골랐다.크기는 50X83cm로 만들었는데, 검색을 해보니 화선지깔판은 40X70cm이상이면 적당하다고 한다.크기도 잘 정한 것 같다. 화선지깔판을 만들기 위해서는 넙적한 천을 반을 접어서 안쪽에서 재봉틀로 빙 둘러 박아준다. ​​​나는 가장자리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 약간의 간격을 두고 두번 바느질했다.​모서리를 직각으로 잘 접어 창구멍으로 꺼내 뒤집는..
데님으로 튼튼한 책상보(탁자보) 만들기 ​이건 현재 내가 쓰고 있는 바느질 책상의 책상보이다.그런데 너무 하얀 것이 맘에 들지 않는다.​​나는 장롱을 뒤져 데님을 찾아냈다.검정색 톳톳한 천을 가지고 책상보를 만들어 볼 생각이다.​먼저, 책상의 길이와 넓이를 재고 옆으로 자연스럽게 떨어질 여분의 양까지 잘 계산해서 천을 자른다.​가장자리를 약 1.5~2cm 정도 넓이가 되도록 시접을 접어서 재봉틀을 이용해 바느질한다.최대한 바늘을 시접 안쪽으로 바싹 붙여 꿰매야, 사용할 때 책상보가 뒤집히지 않는다.​모서리는 왔다갔다를 반복하면서 튼튼하게 꿰매준다.​사방을 빙 둘러 이런 식으로 바느질하면 금방 책상보가 완성된다.책상보를 만드는 데는 채 30분이 걸리지 않는다.검정색으로 바뀐 바느질 책상이 마음에 든다.어쩜 먼지가 너무 눈에 잘 띈다고 이 책상보..
침대사이 콘센트 가리개 만들기 ​​이 긴 막대모양의 물건은 어머니의 침대와 벽 사이의 틈을 메꿀 용도로 제작된 것이다.​양 옆은 마무리 바느질을 하지 않고 여유있게 천을 남겨서 매듭을 지는 형태로 디자인을 했다.​안의 솜통은 이런 모양이다.정사각형으로 재단해서 꿰맨 솜통에 빵빵하게 솜을 채웠다.솜을 채우면 사각형이더라도 원통형으로 틀이 잡힌다. ​빨면서 번갈아가면서 쓸 수 있도록 커버를 두 개 만들었다.그렇게 해서 완성된 것을 지난 주말 어머니댁을 방문할 때 가지고 갔다.바로 이곳이 어머니의 침대와 벽 사이에 생긴 틈이다.침대의 방향을 바꾸면서 생긴 틈으로, 콘센트 머리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벌려놓아야 하는 상태였다.어머니는 이 틈에 자잘한 패드를 접어서 꼭꼭 눌러 놓았더랬다.나는 그것들을 모두 치우고... 내가 만들어온 것을 놓아..
벽걸이 에어컨 덮개 만들기 ​​이 천과 도안은 어머니방에 달려있는 벽걸이 에어컨의 덮개를 만들기 위해 마름질 해놓은 것이다.바느질과 관련해서 부탁을 자주 하시지 않는 어머니가 에어컨 덮개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을 해놓은 터였다.어머니께서 일부러 부탁하신만큼 나는 어머니 맘에 쏙드는 덮개를 만들어 드리고 싶었다.우선 천을 고르는 것부터 시간이 걸렸다.꽃무늬를 좋아하는 어머니를 위해서 꽃무늬 천을 골랐고, 방안 분위기에 너무 튀지 않도록 잔잔한 작은 꽃무늬가 좋을 것 같다.종이에 그려놓은 도안은 벽걸이 에어컨의 옆구리 모양이다.원래 크기보다 1cm를 키운 크기로 도안을 했다.​이제 오려놓은 옆구리를 몸통과 함께 시침핀으로 꽂는다.​재봉틀을 이용해 둘레를 빙둘러 바느질한다.직선바느질을 하고 난 뒤에는 올이 풀리지 않도록 지그재그로 시접을..
린넨 앞치마, 여름용 앞치마로 좋아요! ​​린넨 천으로 여름용 앞치마를 만들었다.나는 앞치마 감으로는 주로 데님을 이용하는데, 데님은 두꺼워서 우리나라 여름 날씨에는 너무 덥다.여름용 앞치마 감으로는 린넨이 좋다.큼지막하게 몸통 전체를 가릴 수 있도록 마름질을 하고...​어깨끈을 두개 재봉틀로 만든다.5X50Cm 길이로 바느질해서 뒤집어 주었다.​앞치마 만들때 중요한 팁 하나! 끈이 5Cm 정도로 넙적할 때는 때는 앞판에 사선으로 붙이는 것이 좋다.그렇지 않으면 가슴 부분이 무척 답답해 보인다.3Cm 정도로 비교적 얇을 때는 직선으로 바느질해도 무방하다.위 사진처럼 사선으로 시접처리를 해서 바깥으로 약간 기울여 준다.​뒤쪽은 직선으로 박는다.경험상, 린넨 앞치마의 어깨끈 뒤쪽은 천의 끝에 바싹 붙여서 바느질하는 것이 중요하다.얇은 린넨 천은 ..
초간단 앞치마 만들기 ​나는 작업하기 좋으면서도 예쁜 앞치마를 갖고 싶었다.그러나 마음에 드는 앞치마들은 만들기가 너무 복잡해, 망설이고 있었는데...​핀터레스트에서 이렇게 예쁜 앞치마를 발견했다.게다가 도안이 함께 제시되어 있었는데, 그것도 너무 간단해 보인다.도전~나는 이 앞치마를 위해서는 집에 있는 검정색 데님 천을 이용했다.제시된 스텐다드한 몸통 크기는 가로 120Cm에 세로 80Cm이다.키가 작은 나는 과감하게 10Cm를 싹둑 잘라 세로 길이를 70Cm로 재단했다.그렇게 자른 뒤, 시접을 접어 사방을 꿰매주기만 하면 된다.어깨끈은 도안대로 50X6Cm로 하되, 겹으로 만들 생각이다.​어깨끈도 앞뒤를 붙여서 재봉틀로 박고 뒤집어서 잘 다린다.나는 어깨끈이 뻣뻣해지는 걸 막기 위해, 뒤집어서 더는 바느질을 하지 않았다...
손수건 가장자리 손질하기 ​​귀여운 캐릭터 '올리브'가 그려진 이 물건은 손수건이다.이건 여성친화도시를 ​선언한 안양시에서 행사기념품으로 시민들에게 나눠준 물건이다.​무료로 배포한 기념품답게 가장자리 마무리가 너무 허접하다.천은 부드러운 순면으로 품질이 좋은데, 가장자리가 너무 허술하게 바느질 되어 있어서 나는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고 서랍에 쳐박아 놓았더랬다.가장자리를 다시 바느질해서 쓸 생각으로 손수건을 꺼냈다.​먼저 시접을 얇게 접어서 시침핀을 꽂는다.시침핀은 두 세 개 정도 일정한 간격으로 꽂으면 된다.시침핀을 옮겨 꽂으며 바느질하면 훨씬 쉽게 꿰맬 수 있다. ​최대한 손수건 천과 비슷한 색깔의 실로 공그르기해 준다.위 사진은 시침핀 바로 옆까지 공고르기한 모습이다.하늘색 실 덕분에 실땀이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사방을 빙..
아메리칸 스타일의 빈티지 에코백 만들기 ​ 이 천은 동생의 절친인 ‘스텔라’님으로부터 얻은 빈티지풍의 면이다. 전형적인 미국풍 빈티지 스타일의 천이다. ​ 스텔라님이 주신 천 속에는 스타일이 이와 꼭 비슷한 천이 한 장 더 있었다. 나는 이 천들로는 스텔라님으로부터 많은 바느질감을 날라다 주느라고 수고한 동생을 위해 에코백을 만들기로 했다. 이 천들은 딱 동생이 좋아할 분위기였다. ​ 이를 위해, 먼저 약간 어긋난 무늬를 맞추기 위해, 두 개를 맞대어 꿰매고는 시접을 앞으로 살짝 돌렸다. 그러고는 홈질로 시접을 눌러주었다. 그러니 딱 적당한 크기의 에코백이 되었다. ​ 겉감으로 쓸 천이 너무 얇으니, 안감을 덧대는 것이 좋겠다. 안감도 같은 흰색으로! 그러나 좀더 두껍도 톳톳한 천이 좋겠다. ​ 안감을 만들어 안에 넣고 겉감과 잘 연결시키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