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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소품을 통해 배우는 바느질 아이디어 ​내가 이케아 가는 걸 좋아하는 이유는 이케아 제품을 사고 싶어서이지만, 그곳에서 바느질 관련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는 것도 중요한 이유이다.이케아에서 판매하고 있는 소품들을 통해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아이디어를 발견할 때가 많다.며칠 전, 이케아를 갔을 때도 기대한 대로 여러 가지 좋은 생각들을 얻을 수 있었다.​특히, 이번에는 쿠션이 눈길을 끌었다.나는 보통 쿠션의 트임을 위해 지퍼를 다는데, 사진에서처럼 끈과 단추구멍을 이용해서 만들 수도 있다는 걸 알았다.지퍼를 다는 것이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만약 적당한 지퍼를 발견하지 못할 때는 사진에서처럼 끈을 이용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또 위 사진은 지퍼를 쿠션 가장자리에 단 모습이다.이 쿠션도 같은 기법으로 지퍼를 달았다.​​뒷감으로 쓸 헝겊.. 더보기
에코백 만들기, 원피스 리폼 ​​이건 너무 많이 입어서 낡은 빈티지풍 데시구알 원피스를 이용해서 만든 에코백이다.그러나 입기에 후줄근할 뿐이지, 천은 아직도 튼튼해 버리기는 너무 아깝다.이럴 때는 리폼을 해서 더 쓰는 것이 좋다.​무언가를 리폼을 할 때, 예쁜 부분은 꼭 살려야 한다.이 원피스의 가장 포인트였던 부분을 가방에 큼지막하게 위치시켰다.​또 두 개의 주머니를 다 살리기 위해, 가방 양면에 주머니를 배치시키려고 애를 썼다.그러는 과정에서 여러 군데 패치워크를 했는데, 그렇게 연결한 부분은 핸드로 홈질을 해서 솔기를 튼튼하게 눌러주었다.​원피스 천의 색상이 워낙 소박하니, 끈에 멋을 부렸다.가방천과 비슷한 색상이면서도 화사한 핑크가 섞인 끈을 다니, 가방이 훨씬 귀염성 있게 보인다. 안감도 화사한 걸 골랐다.가방을 만들 때 .. 더보기
단추 재활용, 단추 버리지 마세요! ​​이것들은 내 단추 보관 병들이다.나는 리폼하기 위해 옷을 분해할 때 생기는 단추를 하나도 버리지 않고 모았다가 재사용하고 있다.병은 각각 단추 모양과 크기에 따라 구분해서 담아놨다.이렇게 챙겨 놓으면, 필요한 단추를 고르기가 훨씬 쉽다.​이것은 며칠 전에 만든 가방이다.이 가방에 단 단추는 내가 좋아하면서 잘 입었던 시슬리 치마에 달려 있던 것이다.십년도 더 전에 입다가 너무 낡아서 치마는 옷수거함에 쓰레기로 버릴 때 단추는 예뻐서 떼어 놨다.그런데 어울리는 물건을 찾지 못해 계속 가지고 있다가 이번에 쓴 것이다.​이 단추도 내가 무척 좋아하는 것이다.수십년 전 엄마의 크로크다일 스웨터에 달려 있던, 진짜 가죽으로 만든 단추이다.스웨터는 낡아서 오랜 전에 버렸고, 입다가 떨어져 부모님 댁에 뒹굴고 있.. 더보기
실내화 만들기, 청바지 재활용 ​너무 낡고 디자인이 평범한 청바지를 가지고 실내화를 만들어보기로 했다.핀터레스트에서는 청바지로 만든 꽤 쓸모있어 보이는 실내화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다.거기서 본 것을 응용해서 나도 실내화제작에 도전을 했다.먼저 앞주머니 두 장을 둥글게 자른다.​실내화 바닥1을 원하는 샘플에 맞게 마름질한다.퀼트솜도 실내화 바닥 크기에 맞게 준비한다.​튼튼한 바닥을 위해서 바닥2에 접착심을 붙였다.마침 가지고 있는 접착심의 폭이 좁아서 조각을 이어서 붙이고 혹시 떨어질 것을 대비해 재봉틀로 얼기설기 박아주었다.​둥굴게 자른 실내화 뚜껑과 바닥1, 퀼트솜을 놓고 서로 붙이는 바느질을 한다.퀼트솜이 들어간만큼 워킹풋 노루발을 이용해 바느질했다.​이제, 접착심을 붙인 바닥2를 대고 손바느질로 빙 둘러 공그르기 해준다.​그래서.. 더보기
손에 안 맞는 가위, 손잡이 고치기 ​​이 가위는 어머니로부터 선물로 받은 것이다.어머니께서 시집오실 때 사오신 것이니, 55년도 더 된 것이다.항상 아끼며 잘 보관해 오던 것을 내게 주신 것이 몇 년 전이고, 헝겊은 커녕 종이도 잘 안 잘리는 것을 가위가는 분에게 맞겨 썩썩 잘 들게 만든 건 최근의 일이다.그런데...사실, 이런 가위는 내가 별로 좋아하는 가위는 아니다.왼손잡이인 나는 오른손잡이를 위해 평범하게 나온 가위를 전혀 좋아하지 않는다.오른손잡이용 가위의 손잡이에 패여 있는 홈들은 가위질을 할 때마다 엄지손가락 아래 부분에 압박을 주기 때문이다.하지만, 어머니의 추억이 담긴 이 가위는 쓰고 싶다.생각 끝에 나는 가위 손잡이를 삼베 끈으로 빙 둘러 감기로 했다.움푹움푹 패인 곳이 삼베끈으로 감춰지니, 훨씬 낫다.그러나 끈을 감는 .. 더보기
쿠션에 지퍼 다는법 ​​쿠션을 만들 때는 지퍼를 달아야 하는 번거로운 작업이 늘 뒤따른다.그러나 생각보다 지퍼 다는 것은 어렵지 않다.먼저 천을 두조각 낸다.먼저 큰 조각을 지퍼 노루발을 이용해서 지퍼 왼쪽 면을 바느질한다. ​이제 작은 조각을 바느질한 지퍼 위에 덮는다.지퍼를 달 때는 시접을 충분히 넓게 잡는 것이 중요하다.또 지퍼를 완벽하게 달기 위해 시침핀을 꽂아 주면 더 쉽게 바느질을 할 수 있다.​두번째로 바느질 할 때는 지퍼노루발의 바늘 방향으로 반대로 바꿔주어야 한다.위 사진에서처럼 지퍼가 시작되는 부분을 왔다갔다 두세번 반복해서 바느질해 주면 튼튼하다.쿠션은 뚱뚱한 솜을 넣다 뺐다 하는 만큼 양쪽 가장자리를 튼튼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그러고는 지퍼에 바싹 붙어서 끝까지 바느질한다.마무리단계도 역시 왔다갔다 하.. 더보기
가방 바닥 튼튼하게 만들기 ​​이 가방은 며칠 전, 쉘패턴을 이용해 만든 작은 손가방이다.​이 가방을 만들면서 나는 가방의 밑바닥을 따로 만들어 붙였다.이렇게 가방 바닥을 따로 만들어 달면, 밑이 더 톳톳하면서도 튼튼한 가방을 만들 수 있다.게다가 좀더 단단한 퀼팅솜을 이용한다면, 더 튼튼한 가방이 된다.만드는 법은 간단하다.​가방의 앞판을 만들어 솜을 넣어 퀼팅까지 마무리짓는다.​뒷판도 역시 따로 탑을 만들어서 퀼팅한다.이 두개를 서로 맞대어 옆구리를 붙인다.​옆구리까지 다 붙였다면, 사각으로 밑바닥을 재단해서 솜을 넣고 퀼팅을 한다.그것을 밑바닥으로 붙여준다.​나는 더 튼튼하게 하기 위해 바닥을 격자무늬로 퀼팅했다. ​가방 밑바닥을 옆에서 보면 위 사진과 같다.나는 재봉틀로는 깔끔하게 바느질하기가 어려워 가방 바닥을 따로 붙일.. 더보기
블라우스 재활용, 퀼트가방 만들기 ​​이 가방은 친하게 지내는 동네 언니에게 선물로 만들어준 퀼트가방이다.이것은 그 언니가 날씬했던 시절 좋아하면서 입었던 블라우스를 이용해 만든 것이다.언니는 살이 찌면서 못 입게 되었지만, 버리기 아까운 예쁜 옷들을 내게 한보따리 선물로 주었다.나는 그녀의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그 중 예쁜 옷을 골라 언니에게 추억이 될 만한 물건을 만들어드리고 싶었다.그 옷들 중 선택된 것이 이 옷이다.꽃무늬가 너무 예쁜 천이다.옷일 때의 사진이 없는 것이 안타깝다.또 만드는 것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과정샷도 찍지 못했다.그래도 이렇게 마지막 기념촬영이라도 해 놓은 것이 다행이다.​나는 옷을 솔기 대로 모두 뜯었다.반팔 블라우스인 탓에 이용할 수 있는 천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앞과 뒤, 몸판만 가지고 뭔가 만들어야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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