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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바지로 시원한 반바지와 린넨 에코백 만들기 이 바지는 데시구엘 마 바지이다. 마재질이라서 여름에 입으면 좋은데, 너무 더운 우리나라 여름에는 그래도 덥다. 게다가 종아리에 달려 있는 주머니때문에 더 덥다. 그러나 봄 가을에는 조금 쓸쓸해서 어중간한 상태였다. 나는 이 바지를 싹둑 잘라서 반바지로 만들어볼 생각이다. 남은 것으로는 린넨 에코백도 만들면 좋을 것 같다.에코백 만들 것을 생각해서 바지 길이를 잘 정해 자를 부분을 표시한다. 가위질은 신중하게!자른 바질의 밑단을 접어 꿰맨다.짜잔~ 시원한 여름바지가 완성되었다. 여름바지 만들기는 너무 간단하다. 그럼, 나머지로 에코백을 만들어 보자!주머니가 예쁘고 실용적이라서 에코백으로는 아주 잘 어울릴 것 같다. 에코백의 크기를 정해서 재단을 한다. 한쪽 바지통으로 만든 에코백 한 면!또 한 조각은 이.. 더보기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할머니를 위한 자장가 그림책 작가로 너무나 유명한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가 쓰고 그린, 할머니의 자장가는 그녀의 할머니의 실제 이야기를 작품화 한 것이다. 할머니의 사진과 할머니가 제작한 바느질한 작품들이 너무 아름답게 책 속에 펼쳐져 있다. 이보나 흐미엘레프스키는 어떻게 이렇게 멋진 생각을 했을까? 그냥 사라져버릴 수 있는 할머니의 창작품과 할머니의 일생이 너무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재탄생된 것이다. 나는 이 책을 보면서 나도 이런 책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만들어 줄 사람이 없으니, 나의 바느질 이야기를 나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이런 부러운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다. 한장 한장 쉬이 넘길 수가 없다. 할머니의 유품을 준 아다( Ada Augustyniak), 파비아니체의 친구들, 또 오래된 직물과 재봉용품을 준 다누.. 더보기
봄볕아래 수를 놓다, 이야기가 있는 생활자수 요즘 재밌게 본 책이다. 이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온 것은 책 속의 자수가 너무 소박하고 아름다워서였다. 화려하지 않고 담담한 느낌의 자수가 맘에 든다. 이 책을 지은 작가 '김희진'씨는 조각보에서 천연염색으로, 또 자수로 관심이 옮겨갔다고 한다. 내가 관심을 가졌던 것들과 겹치는 것이 많아서 반가운 마음이다. 나는 이 모든 것을 열심히 하지 않지만, 한 때는 다 조금씩 관심을 가졌던 것들이다. 김희진 작가의 작품의 한 장면이다. 생활에 필요한 소품속에 마음이 담겨 있는 수를 놓는다. 프랑스자수로 된 이 수들은 너무 동양적이어서 프랑스 자수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나도 이런 수를 놓고 싶다는 생각이 책장을 넘길 때마다 들었다. 무엇보다 감동적인 것인 것은 자수의 소재가 그녀의 생활속 한 장면, 장면이라는.. 더보기
소창행주 만들기 행주의 재료로는 역시 소창이 가장 좋은 것 같다. 물기도 잘 먹고, 빨면 금방 마르기도 하고... 나는 소창으로 행주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소창으로 행주 만들기는 간단하다. 먼저, 소창을 삼각형으로 접어서 정사각형으로 잘라준다. 자른 소창을 대고 다시 한 장으로 더 자른다. 소창 두 장을 겹친 뒤 사방을 빙 둘러서 바느질한다. 이 때 창구멍 남기는 걸 잊지 않는다. 그렇게 바느질한 다음에는 창구멍으로 뒤집어 솔기를 안으로 넣는다. 단정하게 네모난 모양이 된 것을 창구멍을 막고, 들뜨지 않도록 다시 한번 사방을 상침질로 눌러 주면 완성이다. 그런데 조금 멋을 내기 위해서는 이 상침질을 두꺼운 색색깔의 실로 꿰매줘도 좋다. 그런데 그 방법 말고 재봉틀에 있는 특별한 스티지들을 이용해서 사방을 꿰매면 더 .. 더보기
리폼하고 남은 자투리천으로 컵받침 만들기 이 옷은 지난번에 리폼한 꼭끼는 원피스다. 나는 이 원피스를 이용해서 허리치마를 만들었다. 그러고 나니, 몸판의 윗부분이 조금 남았다. 이 원피스는 분홍색과 검정색 두 종류가 있었다. 남은 조각을 손질하니, 각각 두 개의 컵받침을 만들 분량이 생겼다. 컵받침을 만들기 위해서는 뒷면에 흰색 캠퍼스천을 대고 바느질하면 끝이다. 재봉틀을 이용해서 바느질하면 금방 만들 수 있지만, 없다고 해서 못 만드는 것도 아니다. 손바느질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게 컵받침이다. 먼저, 창구멍을 남긴 채 사방을 꿰매준다. 모서리를 직각으로 접어서 뒤집어주면, 각이 잘 잡힌 사각형이 완성된다. 그렇게 뒤집은 뒤, 창구멍을 꿰맨다. 창구멍은 손바느질로 공그르기 한다. 그러고는 가장자리를 홈질로 상침질 한다. 그러면 들뜨지 않고 .. 더보기
낡은 맨투맨 후드티로 쿠션만들기 이 옷은 모자가 없지만, 원래는 후드티였다. 외출복으로 실컷 입다가 낡은 뒤에는 불편한 모자와 손목을 잘라내고 집에서 평상복으로도 한참을 입은 옷이다. 정말 낡아서 더는 뭘 할 수 없을 정도였는데... 그래도 몸판은 여전히 예쁘고 쓸모가 있어 보였다. 사실, 같은 디자인의 옷을 몇년 전 쿠션으로 만들기도 했다. 이 옷도 같은 모양의 쿠션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싹뚝싹뚝 잘랐다. 옷의 앞뒤 몸판을 그대로 쿠션 앞뒤 감으로 만들면 좋다. 지난번 만들었을 때는 안감과 겉감 사이에 얇은 퀼트솜을 넣었는데, 솜은 꼭 넣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결론이다. 이번에는 솜을 넣지 않고 안감만 대고 누비기로 했다. 이렇게 안감을 대고 누벼 주어야 천이 늘어나지 않고 또 튼튼하기도 하다. 먼저, 무늬를 따라 퀼팅을 .. 더보기
작아진 아이들 청바지로 귀여운 힙색 만들기 이 바지는 지금은 모두 대학생이 된 조카들이 어렸을 때 입었던 청바지이다. 어린이 청바지인 만큼, 청바지에 너무 귀여운 꽃이 수놓아 있다. 나는 이 귀여운 꽃무늬를 이용해서 힙색을 만들어볼 생각이다. 이를 위해 사용한 패턴은 위와 같다. 이것은 핀터레스트에서 가져온 패턴이다. 치수도 자세하게 적혀 있는 패턴을 이용해서 그대로 만들어 볼 생각이다. 재단할 때는 무늬를 생각해 가면서 예쁜 부분을 오리도록 한다. 먼저, 패턴을 이용해서도 안감을 먼저 만든다. 안감도 겉감과 똑같은 크기와 모양으로 만들면 된다. 위 사진은 가방의 뚜껑이 될 부분이다. 안감의 뚜껑 부분과 겉감의 뚜껑을 지퍼를 사이에 놓고 바느질한다. 지퍼를 단 겉감의 모습이다. 겉에서 상침질로 한번 더 눌러 주면 깔끔한 모양이 된다. 이것은 앞판.. 더보기
레깅스로 벨리댄스 스커트 만들기 이 레깅스는 충분히 입어서 버리거나 뭔가 다른 것으로 리폼을 하고 싶은 것이다. 게다가 나는 검정색 벨리댄스 인어치마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럼, 레깅스로 한번 만들어 볼까? 레깅스의 솔기를 뜯어서 옆으로 넓게 펼친다. 그러고는 튀어나온 밑위를 둥글게 잘라서 치마 모양을 잡아준다. 양 옆을 잘라서 이런 식으로 둥글게 치마 모양을 잡고 엉덩이 부분까지 재봉틀로 바느질한다. 이제 레이스 천을 준비할 차례다. 너무 촌스런 이 블라우스의 몸판을 레이스천으로 활용할 생각이다. 또 이 치마는 레이스천으로 치마 전체가 이루어졌다. 그런데 레이스의 예쁜 무늬가 통 살아나지 않는다. 게다가 핏이 예쁘지도 못하다. 그렇다면, 과감하게 이 치마를 잘라서 쓰도록 하자. 이런 식으로 삼각형 모양으로 천을 오린다. 그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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