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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천으로 침대보 만들기 ​​나는 바느질을 하면서 조그만 자투리 천도 버리지 않고 잘 모았다가 그것들을 패치워크해서 다양한 소품들을 만들어 쓴다.이번에는 작은 자투리천들을 이용해 침대보를 만들어 보았다.​작은 조각들을 촘촘히 이어서 붙여서 1인치~1/2인치 정도의 폭으로 가늘게 잘랐다.그것을 다시 길게 이어붙였다.​​​​​그러고는 그 사이에는 하얀 면을 길게 같은 폭으로 잘라서 연결을 했다.연결한 부분은 다시 겉에서 바느질해서 펄럭이지 않도록 눌러 주었다.그러고는 빙 둘러서 시접을 넣어 마무리 바느질을 했다.이걸로 끝!​위 사진은 완성된 모습이다.작은 폭의 띠가 7 줄 들어갔다. 그러니, 꼭 1인용 침대에서 쓰기 좋은 침대보가 완성되었다.바닥에 까는 시트로도 좋을 것 같고, 침대를 덮어놓는 용도로도 적당해 보인다.여름에는 홑이불.. 더보기
티코스터(컵받침) 만들기 ​​이건 굴러다니는 조각천을 이용해서 만든 컵받침이다.​귀여운 그림이 프린트된 이 천은 프랑스에서 사온 것이다.이 천을 어찌나 많이 사왔는지, 침대보를 만들고 남은 천으로 티슈커버도 여러 개 만들고, 그래도 약간 남았다.아껴가면서 쓰고 있는 천이다.​그런데 이렇게 작은 조각 두장이 굴러 다니고 있다.버리기는 너무 아깝고, 잘라서 쓰기에도 그림이 너무 귀엽다.'이걸 뭘할까?' 이 정도 크기라면, '티코스터'를 만들어야겠다.​나는 두꺼운 천으로 뒷감을 대고 창구멍을 남기로 재봉틀로 둘레를 박았다.​바느질이 다 되었다면, 뒤집어서 창구멍을 공그르기로 막는다.사각형 모양이 잘 나오도록 틀을 잘 잡아준다.뒷감으로 쓴 천도 프랑스에서 사온 천이다.무늬를 넣어 톳톳하게 직조된 특별한 천이다.그런 만큼 나는 솜을 넣지.. 더보기
조각천으로 퀼트이불(조각이불) 만들기 ​​이 예쁜 조각천들은 동생 친구가 물건들을 정리하면서 내게 준 것이다.동생의 친구는 어린시절부터 우리 가족과도 자주 만나온 사이라 나도 잘 아는 동생이었다.이 천들 말고도 예쁘고 독특한 헝겁들과 바느질감을 많이 주었다.나는 그녀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었다.뭘 만들어줄까? 고민하다가 생각해낸 것이 퀼트이불이다.​이 천들은 퀼트천보다 훨씬 도톰하고 무게감있는 면 제품이다.같은 재질로 이루어진 조각천이 한보퉁이가 있었다.게다가 몇몇 서로 조각을 이어붙인 것들까지 존재했다.'그 동생은 이 조각들을 붙여서 뭘 만들려고 했던 걸까?아마도 조각이불을 만들고 싶었던 건 아닐까?'나는 혼자 생각했다.​바느질을 하기 위해서는 천들을 정확한 모양으로 잘라주는 것이 중요하다.나는 약간 기울기도 하고 비틀리기도 한 천들을 .. 더보기
냄비잡이 만들기, 누비옷 재활용 ​​이 둥근 퀼트 물건은 누비점퍼로 만든 것이다.​점퍼는 이렇게 생겼다.인사동 생활한복 옷가게에서 산 것으로 수년 동안 아주 잘 입었던 것이다.그러나 세월이 지나면서 물이 빠져 색이 옅어지자, 후줄한 느낌이 되었다.동네에서나 입을까? 외출복으로는 적당치 않다.그러나 여전히 천은 튼튼하다. ​게다가 누비 무늬가 너무 예쁘다.나는 이 옷을 뜯어서 뭔가 다른 걸 만들기로 했다.북북 뜯으니, 제법 큰 누비천이 생겼다.큰 조각은 뭔가 추억이 될 만한 것을 위해 장농에 넣어놓았다.그리고 자투리로는 냄비잡이를 만들었다.​냄비잡이는 작은 동그라미 모양이 실용적이다.나는 실제로 퀼트로 동그란 냄비잡이를 만들어 쓰고 있다.​뜨거운 것을 잡아야 하는 만큼 두껍게 만드는 것이 좋다.누비감 두 겹을 맞대어 중앙에 두 세번 재봉.. 더보기
인치자와 로타리 커터(Rotary Cutter)로 반듯하게 천자르기 ​​사진은 내가 천을 재단할 때 사용하는 인치자와 '로타리 커터' 모습이다.가로, 세로 인치가 표시된 넓적한 인치차는 천을 정확한 크기로 재단하기 너무 편리하다. 자로 길이를 재어 연필로 선을 긋고 가위로 재단하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게다가 폭이 좁은 센티미터자로는 사방을 정확한 크기로 자르기가 너무 힘들다.이럴 때 인치자와 로타리 커터를 이용해서 바느질감을 이용하면 너무 편리하다.​날이 둥근 모양으로 된 '로타리 커터'는 단번에 천을 자를 수 있다.커터기에 달려있는 빨간 버튼을 눌러 놓으면, 칼날이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고정이 된다. 쓰지 않을 때는 이 버튼을 눌러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검은색의 손잡이를 눌러서 손목에 힘을 주어 밀면 천이 잘 잘린다.이럴 때, 왼손으로는 인치자를 꾹 눌러 준다... 더보기
찢어진 '여행용 파우치' 수선하기 ​​'TRAVEL EASY POUCH'라고 써 있는 가벼운 재질의 천으로 만든 이 파우치는 동생의 것이다.여행을 다닐 때마다 들고 다니던 것인데...​이렇게 처참하게 찢어졌다.동생은 이 파우치를 고쳐서 계속 사용하고 싶었던 모양이다.주저하면서 찢어진 파우치를 내미는 동생한테, 얼른 파우치를 낚아채듯 빼앗아, "내가 고쳐줄께!" 하고는 들고 왔다.​파우치 안쪽엔 바이어스가 둘러져 있었다.가벼운 '여행용파우치'의 가장 큰 가치는 가볍다는 것이다.그러니, 가벼움을 유지하면서 튼튼하게 고치는 것이 중요하다.나는 먼저 둘러져 있던 바이어스 테이프를 실밥뜯개를 이용해 살살 뜯었다. 이 바이어스 테이프는 다시 사용할 것이다.그러면서 지퍼 맨 끝 양쪽을 모두 조금씩 잘라냈다.잘라낸 만큼이 시접이 될 것이다. ​나는 가.. 더보기
제주도 달리도서관의 바느질 소품들 ​​이것은 지난 9월 초 제주도에 있는 달리도서관에서 찍은 사진이다.작은 도서관인 달리도서관 안에는 아기자기한 바느질 소품들이 정말 많다.​이 소품은 스텝룸 앞에 걸려 있는 수직 작품이다.평범하기만 한 나뭇가지들을 섞어서 만든 작은 물건인데, 너무 특색있고 예쁘다.게다가 수직으로 사용한 실도 메리아스 천을 쭉쭉 찢어서 만든 것 같다.달리도서관에 있는 바느질소품들 중 가장 내 마음에 들었던 것이다.나도 만들어보고 싶다!큰 테이블을 덮고 있는 편물테이블보도 멋지다.물론, 이것도 엄청 마음에 들었던 것이다.정성이 느껴지는 작품!​​책꽂이로 꽉 찬 방들의 창은 모두 소박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의 커튼이 드리워져 있다.​이런 커튼도 있다.​커튼에 매달려 있는 이 과일과 나뭇잎도 털실로 뜨개질한 것이다.감일까? 귤일까.. 더보기
작아진 지퍼치마 수선법 ​살이 쪄서 허리가 점점 굵어지자, 치마들이 맞지 않게 되었다.평소에 좋아하면서 즐겨입는 치마들이 아깝다.살을 빼기도 힘들고... 치마를 버리기는 더 힘들고...나는 주름이 많은 것들은 푹푹 허리를 뜯어 고무줄을 넣어 고무줄 치마로 고쳤다.그런데 지퍼가 달린 몸에 꼭 죄게 만든 치마들은 ​어떻게 한담?ㅠㅠ나는 이런 치마 수선에도 도전을 해보았다.나는 이런 치마들도 맞지 않는 허리부분의 솔기를 실뜯개로 살살 뜯어냈다.아직까지는 너무 뚱뚱해지 않아서 허리 외에 엉덩이 부분은 맞는다.밑위에 걸치는 치마로 수선을 하면, 충분히 오랫동안 더 입을 수 있을 것 같다.​허리부분은 과감하게 휴지통에 넣고!치마만 남겨 놓는다.지퍼도 치마 길이로 바싹 잘라서 솔기 안으로 꼼꼼하게 집어넣고 시침핀으로 고정시킨다. ​빙둘러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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