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재미난 바느질

벽걸이 에어컨 덮개 만들기 ​​이 천과 도안은 어머니방에 달려있는 벽걸이 에어컨의 덮개를 만들기 위해 마름질 해놓은 것이다.바느질과 관련해서 부탁을 자주 하시지 않는 어머니가 에어컨 덮개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을 해놓은 터였다.어머니께서 일부러 부탁하신만큼 나는 어머니 맘에 쏙드는 덮개를 만들어 드리고 싶었다.우선 천을 고르는 것부터 시간이 걸렸다.꽃무늬를 좋아하는 어머니를 위해서 꽃무늬 천을 골랐고, 방안 분위기에 너무 튀지 않도록 잔잔한 작은 꽃무늬가 좋을 것 같다.종이에 그려놓은 도안은 벽걸이 에어컨의 옆구리 모양이다.원래 크기보다 1cm를 키운 크기로 도안을 했다.​이제 오려놓은 옆구리를 몸통과 함께 시침핀으로 꽂는다.​재봉틀을 이용해 둘레를 빙둘러 바느질한다.직선바느질을 하고 난 뒤에는 올이 풀리지 않도록 지그재그로 시접을.. 더보기
린넨 앞치마, 여름용 앞치마로 좋아요! ​​린넨 천으로 여름용 앞치마를 만들었다.나는 앞치마 감으로는 주로 데님을 이용하는데, 데님은 두꺼워서 우리나라 여름 날씨에는 너무 덥다.여름용 앞치마 감으로는 린넨이 좋다.큼지막하게 몸통 전체를 가릴 수 있도록 마름질을 하고...​어깨끈을 두개 재봉틀로 만든다.5X50Cm 길이로 바느질해서 뒤집어 주었다.​앞치마 만들때 중요한 팁 하나! 끈이 5Cm 정도로 넙적할 때는 때는 앞판에 사선으로 붙이는 것이 좋다.그렇지 않으면 가슴 부분이 무척 답답해 보인다.3Cm 정도로 비교적 얇을 때는 직선으로 바느질해도 무방하다.위 사진처럼 사선으로 시접처리를 해서 바깥으로 약간 기울여 준다.​뒤쪽은 직선으로 박는다.경험상, 린넨 앞치마의 어깨끈 뒤쪽은 천의 끝에 바싹 붙여서 바느질하는 것이 중요하다.얇은 린넨 천은 .. 더보기
초간단 앞치마 만들기 ​나는 작업하기 좋으면서도 예쁜 앞치마를 갖고 싶었다.그러나 마음에 드는 앞치마들은 만들기가 너무 복잡해, 망설이고 있었는데...​핀터레스트에서 이렇게 예쁜 앞치마를 발견했다.게다가 도안이 함께 제시되어 있었는데, 그것도 너무 간단해 보인다.도전~나는 이 앞치마를 위해서는 집에 있는 검정색 데님 천을 이용했다.제시된 스텐다드한 몸통 크기는 가로 120Cm에 세로 80Cm이다.키가 작은 나는 과감하게 10Cm를 싹둑 잘라 세로 길이를 70Cm로 재단했다.그렇게 자른 뒤, 시접을 접어 사방을 꿰매주기만 하면 된다.어깨끈은 도안대로 50X6Cm로 하되, 겹으로 만들 생각이다.​어깨끈도 앞뒤를 붙여서 재봉틀로 박고 뒤집어서 잘 다린다.나는 어깨끈이 뻣뻣해지는 걸 막기 위해, 뒤집어서 더는 바느질을 하지 않았다... 더보기
손수건 가장자리 손질하기 ​​귀여운 캐릭터 '올리브'가 그려진 이 물건은 손수건이다.이건 여성친화도시를 ​선언한 안양시에서 행사기념품으로 시민들에게 나눠준 물건이다.​무료로 배포한 기념품답게 가장자리 마무리가 너무 허접하다.천은 부드러운 순면으로 품질이 좋은데, 가장자리가 너무 허술하게 바느질 되어 있어서 나는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고 서랍에 쳐박아 놓았더랬다.가장자리를 다시 바느질해서 쓸 생각으로 손수건을 꺼냈다.​먼저 시접을 얇게 접어서 시침핀을 꽂는다.시침핀은 두 세 개 정도 일정한 간격으로 꽂으면 된다.시침핀을 옮겨 꽂으며 바느질하면 훨씬 쉽게 꿰맬 수 있다. ​최대한 손수건 천과 비슷한 색깔의 실로 공그르기해 준다.위 사진은 시침핀 바로 옆까지 공고르기한 모습이다.하늘색 실 덕분에 실땀이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사방을 빙.. 더보기
아메리칸 스타일의 빈티지 에코백 만들기 ​ 이 천은 동생의 절친인 ‘스텔라’님으로부터 얻은 빈티지풍의 면이다. 전형적인 미국풍 빈티지 스타일의 천이다. ​ 스텔라님이 주신 천 속에는 스타일이 이와 꼭 비슷한 천이 한 장 더 있었다. 나는 이 천들로는 스텔라님으로부터 많은 바느질감을 날라다 주느라고 수고한 동생을 위해 에코백을 만들기로 했다. 이 천들은 딱 동생이 좋아할 분위기였다. ​ 이를 위해, 먼저 약간 어긋난 무늬를 맞추기 위해, 두 개를 맞대어 꿰매고는 시접을 앞으로 살짝 돌렸다. 그러고는 홈질로 시접을 눌러주었다. 그러니 딱 적당한 크기의 에코백이 되었다. ​ 겉감으로 쓸 천이 너무 얇으니, 안감을 덧대는 것이 좋겠다. 안감도 같은 흰색으로! 그러나 좀더 두껍도 톳톳한 천이 좋겠다. ​ 안감을 만들어 안에 넣고 겉감과 잘 연결시키기 .. 더보기
조각천으로 침대보 만들기 ​​나는 바느질을 하면서 조그만 자투리 천도 버리지 않고 잘 모았다가 그것들을 패치워크해서 다양한 소품들을 만들어 쓴다.이번에는 작은 자투리천들을 이용해 침대보를 만들어 보았다.​작은 조각들을 촘촘히 이어서 붙여서 1인치~1/2인치 정도의 폭으로 가늘게 잘랐다.그것을 다시 길게 이어붙였다.​​​​​그러고는 그 사이에는 하얀 면을 길게 같은 폭으로 잘라서 연결을 했다.연결한 부분은 다시 겉에서 바느질해서 펄럭이지 않도록 눌러 주었다.그러고는 빙 둘러서 시접을 넣어 마무리 바느질을 했다.이걸로 끝!​위 사진은 완성된 모습이다.작은 폭의 띠가 7 줄 들어갔다. 그러니, 꼭 1인용 침대에서 쓰기 좋은 침대보가 완성되었다.바닥에 까는 시트로도 좋을 것 같고, 침대를 덮어놓는 용도로도 적당해 보인다.여름에는 홑이불.. 더보기
티코스터(컵받침) 만들기 ​​이건 굴러다니는 조각천을 이용해서 만든 컵받침이다.​귀여운 그림이 프린트된 이 천은 프랑스에서 사온 것이다.이 천을 어찌나 많이 사왔는지, 침대보를 만들고 남은 천으로 티슈커버도 여러 개 만들고, 그래도 약간 남았다.아껴가면서 쓰고 있는 천이다.​그런데 이렇게 작은 조각 두장이 굴러 다니고 있다.버리기는 너무 아깝고, 잘라서 쓰기에도 그림이 너무 귀엽다.'이걸 뭘할까?' 이 정도 크기라면, '티코스터'를 만들어야겠다.​나는 두꺼운 천으로 뒷감을 대고 창구멍을 남기로 재봉틀로 둘레를 박았다.​바느질이 다 되었다면, 뒤집어서 창구멍을 공그르기로 막는다.사각형 모양이 잘 나오도록 틀을 잘 잡아준다.뒷감으로 쓴 천도 프랑스에서 사온 천이다.무늬를 넣어 톳톳하게 직조된 특별한 천이다.그런 만큼 나는 솜을 넣지.. 더보기
프랑스자수로 나팔꽃, 타임, 연꽃 수놓기 ​이 컵받침은 프랑스 유학시절 벼룩시장에서 산 것이었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잘 쓰게 되지 않아 찬장 깊숙이 쳐박아 놓았던 것들이다.몇년 전 여기에 프랑스자수로 꽃을 놓아 장식을 해보았다.그러고 나니, 훨씬 잘 쓰게 된다. 컵받침은 모두 5개로 그 중 세 개를 완성했다. 여기에 수를 더 놓을 생각으로 선선해진 틈을 타 이것들을 꺼냈다. ​컵받침은 이렇게 생긴 것이다.​옅게 감물들인 광목을 크기에 맞춰 오려서 가장자리를 홈질로 마무리를 지어, 수놓을 천을 마련했다.그리고 안에 수놓을 그림을 그려준다.수성 마커펜이 있으면 그걸로 그리면 좋은데, 없으면 연필로 살살 그려도 된다.나는 여기에는 '미국나팔꽃'을 수놓을 생각이다.​계획한 대로 꽃송이들과 이파리를 수놓고 꽃 중앙에 꽃술을 수놓는 것도 잊지 않았다.꽃..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