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재활용 바느질

원피스로 고무줄 치마 만들기 이 원피스는 어머니의 여름 원피스이다. 어머니는 시원한 재질의 이옷을 입다가 나를 주셨다. 그런데... 나한테는 너무 크다. 몸에도 크지만, 무엇보다 길이가 너무 길다.ㅠㅠ 나는 이 원피스를 싹둑 잘라, 고무줄 치마를 만들어서 입을 생각이다. 원하는 길이를 잘 잰 뒤, 가위로 허리 부분을 잘라 준다. 허리에 고무줄 넣을 분량을 계산해서 자른 모양이다. 빨간 막대가 놓여 있는 곳에 약 1cm 정도 시접을 넣어서 홈질로 꿰맨다. 쑥쑥 늘어나는 원단인 만큼, 재봉틀로 바느질 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손바느질로 꿰매기는 너무 쉬우니, 이런 천은 손바느질로 꿰매길 권한다. 고무줄을 넣을 작은 구멍을 남긴 채, 빙 둘러서 홈질한다. 옷핀을 이용해서 고무줄을 허리에 넣는다. 완성이다. 허리치마로 만드니, 내 몸에 잘 .. 더보기
양파망, 배추망으로 수세미 만들기 이건 양파망이다.양파를 살 때마다 생기는 양파망은 쓰레기로 처리될 수밖에 없는 물건이다.그러나 까슬까슬한 것이 '수세미를 만들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다. 양파망 말고 배추망도 마찬가지이다.나는 양파망과 배추망을 이용해서 수세미 제작에 도전했다.먼저, 채소망을 잘라서 수세미로 쓰기 적당한 크기로 접는다.그러고는 재봉틀을 이용해서 바느질을 했다.성근 그물망은 바느질하기가 너무 쉽다.단 2~3분 안에 하나를 완성할 수 있다.완성된 수세미 하나!다른 하나는 이렇게도 만들어 보았다.가운데가 밀리지 않도록 수세미 전체를 누벼주는 것이 중요하다다.그러나 촘촘하게 누빌 필요는 없다.한편, 수세미 만드는 데 미싱이 꼭 있어야 되는 건 아니다.손바느질로 꿰맬 수도 있다.손바느질도 전혀 어렵지 않다.홈질로 뚜벅뚜벅 꿰매는.. 더보기
작아진 아이 옷으로 퀼트 파우치 만들기 어린왕자가 그려진 이 파자마는 여동생의 딸들이 어렸을 때, 입었던 것이다.작아지기도 했지만, 지워지지 않는 얼룩이 곳곳에 있어서 기증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그러나 무늬는 너무 귀엽다.이런 옷은 리폼을 하면 좋다. 무늬는 앞판에 두개, 뒷판에 하나!나는 먼저, 앞판에 있는 가장 작은 그림을 이용해서 파우치를 만들기로 했다. 얼룩을 최대한 피해서 파우치 크기로 재단을 한다.안감, 퀼트솜, 겉감 순서로 바닥에 잘 펴 놓고 , 이 셋을 옷핀으로 고정시킨다. 무늬를 따라서 퀼팅을 하고 바탕도 전체적으로 촘촘하게 누벼준다.나는 이번에는 세로로 길게 누볐다.바탕은 원하는 대로 다양한 형태로 누비면 된다. 퀼팅한 모습을 확대하면, 위와 같다. 퀼팅이 끝나면, 반을 접어서 양옆을 꿰맨다.옆구리는 벌어지지 않게 바이어.. 더보기
안경집 만들기, 청바지 조각천 활용방법 청바지리폼을 하다 보면, 작은 조각들이 남게 마련이다.그 조각들은 너무 작아서 하나하나로는 뭔가 만들 수 없지만, 모아 놓으면 꽤 쓸모있는 물건을 만들 수 있다.특히, 색깔들이 조금씩 다른 청지들이 모여 자연스럽게 알록달록 만드는 푸른색이 매력적이기도 하다.이런 조각 중에서도 제일 작은 조각들로 안경집을 만들면 좋다. 넓기도 하고 좁기도 한 청지들을 하나씩 연결해서 길게 늘어뜨린다.재봉틀을 이용해서 연결하면 너무 쉽다. 사진처럼 원하는 길이가 될 때까지 연결한다. 다림질을 해서 평평하게 잘 편다. 삐뚤삐뚤한 가장자리를 자를 이용해서 선을 긋고 반듯하게 자른다. 위 사진은 자른 상태를 찍은 것이다.청지의 색깔이 다양할수록 예쁘다.그러니 조각들을 많이 모아놓았다가 다양하게 섞으면 좋다. 이제, 절반을 접은 .. 더보기
'리바이스 엔지니어드 진'으로 청바지 가방 만들기 옛날 버전의 '리바이스 엔지니어드 진' 바지의 뒷판이다.너무 낡아서 바지로는 후줄한 이 청바지를 이용해서 가방을 만들어볼 생각이다.특히, 이 바지는 뒷판에 달린 보조 허리띠가 무척 마음에 든다.이건 꼭 살릴 생각이다. 주머니를 오리고, 뒷면의 보조 허리띠도 오린다.사진처럼 조각들의 세로면을 재봉틀을 이용해서 바느질한다. 반대편은 이렇게! 세로면 바느질을 마치면, 자로 길이를 잘 맞춰서 가위로 잘라 준다.그러고는 가방의 윗부분을 바느질한다. 반대편도 마찬가지로 가방의 윗면을 바느질한다. 바지 뒷면에 달려 있던 보조 허리띠 장식을 맵시있게 잘 바느질했다.허리띠는 바이어스 방향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천을 잘 당겨서 팽팽하게 바느질해야 모양이 딱 덜어진다. 이 작업을 마치면, 준비된 두개의 가방 몸판을 서로 맞.. 더보기
데님으로 실내 슬리퍼 만들기 이 사진은 한참동안 좋아하면서 입었던 데님 스커트 조각이다.낡기도 했지만, 작아져서 입을 수 없는 것을 썩썩 잘라서 가방을 만들고 이렇게 작은 조각들이 남았다.이것도 버리기는 아깝다.나는 이걸 이용해서 실내에서 신는 슬리퍼를 만들기로 했다. 슬리퍼 덮개가 될 부분을 만들었다. 반달 모양의 슬리퍼 덮개와 바닥이 될 부분을 재봉틀로 연결한다. 이것은 슬리퍼 바닥!더러움을 덜 탈만한 튼튼한 데님과 접착심을 놓고 그 위에 퀼팅솜을 놓는다.나는 접착심이 없어서 데님 두장을 겹쳐서 쓰기로 했다. 이들도 빙둘러 바느질하면서 연결한다. 솜과 바닥이 들뜨지 않도록 프리모션으로 바느질한다.꼭 프리모션 노루발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그저 자유롭게 꿰매면 된다. 끝이 뾰족한 학가위를 이용해서 시접부분의 솜을 오려낸다.학가위를.. 더보기
낡은 누비자켓으로 핫백 커버 만들기 이 옷은 10여년 전, 인사동에서 사서 정말 즐겨 입었던 것이다.한참 입기도 했지만, 그 사이 빨래하면서 물이 너무 빠져서 입기에는 초라해 보이는 상황이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천도 튼튼하고 누빔 바느질도 망가지지 않았다.그렇다면, 뭔가 다른 걸 만들어 보자!나는 이 누비자켓을 솔기대로 오렸다.이걸로 핫백커버를 만들면 어떨까? 마침, 핫백커버도 낡아서 조치가 필요한 터였다.핫백커버를 벗겨서 두꺼운 종이에 대고 본을 그렸다. 그 본을 대고 천을 마름질한다. 사진과 모양의 본을 두 장 준비한다. 그걸 서로 맞대어 꿰매면 완성이다. 누비천인 만큼 가장자리를 바느질 할 때는 바이어스로 감싸서 바느질하는 것이 단정하고 튼튼하다. 핫백을 넣었다 뺏다 할 수 있도록 바닥에 지퍼를 단다.먼저 시침핀으로 지퍼의 위치를 .. 더보기
옷프린트로 가방 악세사리 만들기 이것은 조카들이 어린이였을 때 입었던 잠옷이다.아이들의 옷은 예쁜 그림이 많아서 항상 재활용하기 좋다. 이 옷에도 귀여운 곰들이 프린트되어 있었다.게다가 사진속 곰돌이들은 장식품을 만들기에도 좋은 포즈다.바느질하기 충분한 시접 분량을 생각하면서 무늬대로 오린다.뒤에 댈 천을 예쁜 걸로 골라, 서로 맞대어 재봉틀로 바느질한다. 창구멍은 위쪽에 남긴다.속에 폭신폭신하게 방울솜을 넣는다.솜을 너무 빵빵하게 넣으면 덜 예쁘다.이런 장식품에는 폭신폭신한 정도로 솜을 채우는 것이 좋다.창구멍을 위쪽에 낸 것은 고리를 달기 쉽게 하기 위해서였다.창구멍을 바느질할 때, 매달 수 있는 고리를 단다. 짜짠~완성되었다.이런 식으로 고리에 끈을 매달면 가방과 같은 생활용품을 장식할 악세사리로 쓸모있다.이 악세사리는 이 잠옷을..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