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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바느질

광고용 시장가방으로 플로깅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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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방은 광고용으로 제공되는 시장가방이다.
이런 가방은 가벼워서 좋다.
그러나 광고용 라벨이 크게 달려 있어서 가지고 다니기에는 너무 촌스럽다.
나는 이 가방을 이용해서 요즘 유행하는 플로깅백을 만들 생각이다.
플로깅이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하는데, 꼭 조깅이 아니더라도 산책을 하면서 쓰레기를 주워도 좋을 것 같다.
그러려면, 가방이 가볍고 활동하기 좋게 메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먼저, 가방 중앙에 넙적하게 붙은 라벨을 뗀다.
이것은 재활용하기 위해, 중앙에 단추가 달린 부분을 좁게 재단한다.

그것의 양쪽 끝을 시접을 접어서 바느질해준다.

이렇게 좁고 길게 만든다.

고친 것을 다시 가방 중앙 입구에 붙인다.
재봉틀로 왔다갔다 세번 바느질하면, 튼튼하게 달린다.

손잡이도 떼어낸다.

그것을 서로 붙여, 길게 만든다.

그런뒤, 다시 가방 양옆구리 솔기 위에 튼튼하게 꿰맨다.

이번에는 가방의 바닥도 만들어 준다.
바닥이 있으면, 볼륨이 생겨서 쓰레기를 담아 다니기 좀더 좋다.
가방의 끝을 삼감형으로 접어서 원하는 넓이만큼 꿰맨다.
나는 10cm 넓이로 바느질했다.

그러고는 그 끝을 잘라낸다.
그럼, 더 가볍고 단정한 가방이 된다.

완성된 모습이다.

좀더 가까이 확대서 보자!

이렇게 메면 된다.
귀여운 플로깅백이 완성되었다.

평소에는 이렇게 접어서 보관하면 된다.
이렇게 접을 수 있으면, 가지고 다니기도 편리하다.
집에서 천덕꾸러기가 되어 뒹굴고 있는 광고용 시장가방을 고치면, 더 활용도 높은 가방으로 재탄생된다.
무엇보다 고치기가 너무 쉬워서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리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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