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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레깅스는 벨리댄스를 함께 하는 동료가 준 것이다.
그 동료와 똑같은 레깅스를 가지고 함께 벨리댄스 치마를 하나씩 만들어 입기로 했다.
레깅스의 시접을 모두 제거한 뒤에 바지 통을 사등분 해서 길게 잘랐다.
가까이서 보면 이런 모습이다.
이 사이 사이에 레이스천을 넣을 것이다.
검정과 흰색이 조화를 이뤄 예쁜 꽃무늬로 꾸며진 이 레이스는 친구가 고른 천이다.
나는 이 천을 삼각형으로 잘랐다.
삼각형을 8개 준비한다.
바지를 길게 자른 사이를 벌리고...
그 사이에 이렇게 삼각형 레이스 천을 바느질해준다.
레이스천이 제법 무게감이 있던 터라, 사이 사이에 넣어주니 폭도 넓어지고 화려하기도 했다.
바느질이 다 끝나면, 치마단을 예쁘게 곡선으로 잘라준다.
대강 이런 모습이 되었다.
레이스 부분은 재봉틀을 이용해서 검정색으로 밑단을 꿰매고 연두색 레깅스 부분은 손바느질로 마무리를 지었다.
이 치마를 받은 친구는 무척 좋아라했다.
이 사진은 치마 밑단을 바느질하기 직전의 모습!
안타깝게도 최종 완성된 사진이 없다.
대가 이런 모습의 치마라고 생각하면 된다.
나는 레깅스가 예뻐서 치마로 만들지 않고 그냥 레깅스로 입기로 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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