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활용 바느질

원피스로 밸리댄스 힙스카프, 탑 만들기

반응형

이 원피스는 몇 년 전 어머니께서 사주신 것이다.

사실, 너무 젊은 아가씨 원피스 같아서 처음부터 잘 입지 않았던 것이다.

어머니는 아직도 내가 젊은 아가씨처럼 보이시는지 이렇게 젊은 스타일의 옷들을 사주시곤 한다.

고마운 일이지만, 이 원피스는 리폼이 필요해 보인다.​

나는 이 원피스로 밸리댄스 탑과 힙스카프를 만들 생각이다.

특히, 더운 여름에 입을 탑과 힙스카프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먼저 치마와 윗옷을 분리할 생각이다.

​실밥따깨를 이용해서 허리를 분리한다.

옷을 리폼할 때는 시간이 걸리더러라도 가위로 자르지 말고 실밥을 따 주는 것이 좋다.

무턱대로 자르면, 길이가 부족할 경우에는 무척 아까운 생각이 든다. 

​분리된 윗도리 모습!


​분리된 치마와 윗도리는 모두 속치마를 떼고 겉감만 남겨 놓는다.

​윗도리도 꽃무늬가 있는 부분만 앞 뒤로 빙 둘러 잘라, 재봉틀을 이용해서 가장자리에 고무줄 넣을 부분을 만든다.

치마도 고무줄 넣을 것을 생각해 허리를 재봉틀로 바느질한다. 

아래 위로 고무줄을 넣어 완성한 밸리댄스 탑!

끈없이 입을 수 있는 탑으로, 그냥 브레이저 위에 걸치면 된다.

그리고 완성된 밸리댄스 힙스카프!

치마 위에 그대로 두른 모습은 위 사진과 같다.​

입을 때는 힘스카프 양쪽을 약간 들어서 허리츰에 꽂아 멋을 내면 더 예쁘고 시원하게 입을 수 있다.

여름에는 무거운 힙스카프는 너무 더운데, 이렇게 간단한 덧치마 같이 생긴 힙스카프를 두르면 시원해서 좋다.

다음주에는 이걸 두르고 춤을 춰야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