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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바느질

원피스 재활용, 바지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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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유니클로(Uniqlo)의 여름 반바지이다.

얇은 천에 통을 넓게 만든 이 바지는 시원하면서도 보들보들하고 착용감도 좋다.

여름에 무척 시원하겠다는 생각이다.

이것도 위의 것과 같은 종류의 바지이다. 

유니클로의 이 바지들을 보니까, 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이 원피스는 몇 년 전 어머니께서 사주신 것이다.

옷감이 시원해서 여름옷으로 좋았지만, 너무 치렁치렁하고 색깔도 나한테 잘 안어울려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이었다.

'이걸 바지로 고치면 어떨까?'

바지라면, 훨씬 더 즐겨 입게 될 것 같다.

원피스 중간은 폭이 더 넓도록 연결한 부분이 있다.

바지로 만들기 위해서는 그 부분을 뜯어서 마지막에 다시 연결을 해 주어야, 맵시있는 형태가 된다.   

치수에 맞게 재단을 해서 재봉틀로 바느질을 했다.

치수는 꼼꼼하게 잴 필요도 없다.

원피스의 폭을 최대한 이용해서 재단했다.

완성된 모습!​

절단된 부분을 연결하니까, 자연스럽게 주름이 덧붙여져 더 귀여운 바지가 되었다.

올 여름에는 이 바지를 입으며 보내야겠다.

게다가 바지로 변하니까, 훨씬 잘 어울린다.

윗 옷만 잘 골라 입으면, 밖에 입고 나가도 될 만큼 어울리는 바지가 되었다.

잘 안어울리거나 실증난 원피스가 있다면, 바지로 만들어 변화를 가져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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