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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바느질

자투리천으로 에코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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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재료로 바느질을 하다보니, 조각천들이 꽤 많이 생긴다.

이 조각천들은 너무 작아서 왠만한 크기로 쓰기조차 힘든 것일 때도 많다.

나는 이런 것들을 응용해서 만들기를 해보곤 하는데...

이번에는 에코백을 만드는 데 멋을 내 보기로 했다. 

우선 가늘고 얇은 자투리천들을 이용해서 만들어 볼 생각이다.

그것들을 서로 어울리는 천들끼리 모아 길게 연결시킨다.

나는 이런 식으로 길게 연결해보기는 처음이다.

이것들을 사진처럼 연결시켜 보기로 했다.

지봉틀을 이용해서 한단 한단 단끼리 꿰맨 뒤에...

그걸 넙적하게 이어준다.

처음에는 5단을 만들까 했는데, 막상 만들어 보니, 4단이 알맞다.

완성된 자투리천 단을 몸판이 될 천과 연결한다.

자투리천들이 알록달록하니, 몸판은 단색이 좋겠다.

몸판과 연결되 모습!

이렇게 몸판 양옆에 패치워크되 천을 붙인다.

패치워크의 위치는 조금 다르게 하는 것이 변화가 되어 예쁘다.

이건 가방끈!

가방끈은 몸판과 같은 색깔로 하면, 무난하다.

나는 조금 멋을 내어, 패치워크 속에 있는 천 하나를 골랐다.

조금 알록달록한 것이 화사해 보여서 맘에 든다.

겉감에 가방끈을 위치시킨 뒤에!

안감을 대고 가방입구를 바느질한다.

패치워크한 바느질이 너무 지저분해 보여서 안감을 대는 것이 단정한 느낌을 준다.

안감과 겉감이 들뜨지 않도록 겉에서 한번 더 상침질 해준다.

짜잔~

완성이다.

이건 가방 한면의 모습이다.

그리고 이건 반대쪽!

맘에 쏙 드는 에코백이 완성되었다.

자투리천을 소모하기에 좋은 아이템이다.

그러나 자투리천은 거의 표시가 안날 정도로 조금 쓰였다.

그렇더라도 이런 가방은 너무 자투리천이 많이 들어가지 않은 것이 여백의 미가 느껴져 예쁜 것 같다.

지인들에게 선물로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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