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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바느질

청바지로 실내화 만들기, 청바지 주머니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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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청바지의 주머니 부분은 리폼을 하고 남은 것이다.

너무 청바지가 낡아서 그다지 쓸모를 찾을 수가 없는 부분이다.

이럴 때는 실내화를 만들면 좋다.

곡선으로 된 청바지 앞주머니는 약간 신축성이 있어서 발등을 덮는 부분으로 안성맞춤이다.

게다가 아무리 낡았어도, 세 네 겹의 주머니는 실내화로는 너무 튼튼하다. 

패턴을 이용해서 실내화의 발등 부분을 재단한다.

청바지의 몸판을 이용해서 발바닥이 될 부분을 오린다.

이것도 모두 리폼을 하고 나서 어중간하게 남은 조각천들이다.

나는 이 발판을 총 6개를 재단했다.

재단한 것을 배치하면 다음과 같다.

이것들을 재봉틀을 이용해서 빙 둘러 바느질한다.

시침핀으로 고정해서 바느질하면, 손쉽게 꿰맬 수 있다.

이건 발바닥이 될 부분이다.

이 위에 퀼트솜을 놓는다.

퀼트솜은 시접을 제외한 크기이다.

나는 발바닥을 좀더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 퀼트솜과 같은 크기로 청바지감을 하나 더 잘라서 솜 밑에 놓았다.

그래서 총 발판을 6개 재단한 것이다.

물론, 이것은 꼭 할 필요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좀더 바닥을 두껍게 하고 싶으면, 천을 한겹 더하면 좋다.

발바닥과 퀼트솜이 서로 분리되지 않도록 누벼준다.

맨 처음 바느질한 발등 부분! 

이 위에....

발바닥이 될 부분을 사진과 같이 뒤집어서 놓고!

가장자리를 빙 둘러 바느질해 준다.

창구멍 남기는 것을 잊지 않는다.

나는 창구멍을 뒤꿈치에 남겼는데, 뒤꿈치는 곡선이라 바느질하기가 조금 어렵다.

창구멍은 바느질하기 쉬도록 옆에 직선부분에 남기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다음에는 그렇게 해봐야겠다.

바느질이 끝났을 때의 모습이다.

창구멍을 이용해서 뒤집어 준다.

짜잔~

원하는 모습의 신발 모양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창구멍을 공그르기로 꿰맨다.

완성된 실내화 모습이다.

가까이서 보면~

낡아서 볼품없던 청바지의 주머니가 실내화로 재탄생하니, 부족함 없는 상태가 되었다.

다양한 실내화를 사서 신어보았는데, 청바지로 만든 실내화가 가장 품질면에서 좋았다.

청바지를 가지고 실내화를 만들면, 세탁기에 빡빡 빨아서 쓸 수 있어서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순면재질의 청바지는 맨발로 신고 있을 때도 무척 쾌적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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