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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바느질

청바지 하나로 가방 두 개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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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청바지나 유행이 지난 청바지는 리폼재료로 좋다.

나는 그런 청바지로는 가방을 잘 만드는 편이다.

큼지막한 가방은 가지고 다니기도 좋고 선물용으로도 좋다.

만드는 법도 간단하다.

보통 한 개의 청바지로는 큰 가방 두개를 만들 수 있다.

먼저, 바지를 중앙 솔기를 뜯어서 펼친다.

위 사진은 가방 사이즈에 맞게 재단한 모양이다.

주머니가 있는 부분을 두조각 만들고, 바지통에서도 같은 크기로 두개를 만든다.

그래서 주머니부분과 바지통 부분을 각각 하나씩 짝을 맞춰서 한쌍씩 준비한다.

이건 다른쪽 주머니 부분!

펼친 바지통에 맞대어 같은 크기로 재단한다.

남은 부분을 이용해서 가방끈을 한쌍 만든다.

더 만들고 싶어도 바지통이 넓지 않는 한 가방끈을 두 쌍 만들기는 쉽지 않다.

이걸 가방 하나에 달고....

다른 하나는 웨이빙끈을 이용해서 가방끈을 단다.

웨이빙끈도 청바지 가방끈으로 잘 어울린다.

가방끈의 간격은 보통은 13cm가 가장 보기 좋다.

가방끈을 잘 고정시킨 뒤, 안감을 사진처럼 뒤집어 씌우고 표시한 부분을 바느질한다.

이때, 안감에 창구멍 남기는 걸 잊지 않는다.

다른 가방도 똑같이 한다.

바느질을 한 뒤에 창구멍으로 뒤집으면....

짜잔~

완성이다.

창구멍을 공그르기로 막아주고, 안감과 겉감이 들뜨지 않도록 연결부분을 상침질 해주면, 정말 완성이다.

원한다면, 단추나 사시꼬미를 달아서 가방이 덜 벌어지도록 해 주면 더 좋다.

이건 가방의 뒷면!

단정한 모습이다.

또다른 가방은 이런 모습이다.

하얀 웨이빙끈 덕분에 시원한 느낌의 가방이 완성되었다.

한편, 주머니가 양옆으로 달린 가방은 주머니가 많아서 좋은데, 재질에 따라서 너무 무거울 때가 있다.

그럴 때는 꼭 이런 식으로 주머니 부분을 한편만 이용해야 가방의 무게가 적당해 진다.

나는 가방을 너무 무겁거나 투박하지 않게 만드려고 애쓰는 편이다.

청바지가 얇고 가벼우면 양쪽에 주머니가 달린 가방을 만드는 것이 예쁘다.

* 참고: 유튜브 '여우비의 리폼공방'에서 세부사항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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