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활용 바느질

현수막으로 재활용 쓰레기 배출가방 만들기

반응형

이번에 만들기는 현수막을 이용한 것이다.

큼지막한 현수막 일부분을 잘라서 준비를 한다.

나는 이것을 가지고 재활용 쓰레기를 배출할 때 들고 다닐 가방을 만들 생각이다.

비닐과 플라스틱, 알루미늄캔 등의 재활용 쓰레기들은 무겁지는 않은데, 은근히 부피가 커서 큰 가방이 필요하다.

평소 시장가방에 담아 들고 다녔지만, 큰 배출용 가방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위 사진은 넙적한 현수막을 반 접은 모습이다.

이것이 가방의 몸판이 될 것이다.

가장 먼저, 겉면이 밖을 향하게 한 상태에서 양 옆구리를 바느질한다.

그런 상태에서 다시 뒤집어서 안쪽에서 한번 더 박는다.

바로 '통솔' 버느질이다.

현수막은 올이 잘 풀려서 통솔로 바느질하면, 튼튼하기도 하고 솔기가 단정해서 깔끔하다.

밑부분을 삼각형 모양으로 접어서 넉넉한 넓이로 꿰매준다.

이렇게 하면, 넙적한 바닥이 완성된다.

삼각형 모양은 자르지 않는다.

삼각형 모양이 그대로 있으면, 바닥이 훨씬 튼튼하게 힘을 받는다.

이제, 가방끈을 만들 차례다.

현수막을 이용해서 핸들을 만든다.

적당한 넓이로 네번 접은 것을.... 

재봉틀을 이용해서 위 사진처럼 양 옆을 바느질한다.

나는 이런 끈을 네 개 만들었다.

사진처럼 두 개는 길게, 두 개는 짧다.

가방 입구 중앙을 기준으로 30cm 간격을 표시를 한 뒤에...

끈을 사진과 같이 배치시킨다.

긴 가방끈과 짧은 가방끈이 다 존재하면, 훨씬 사용이 편리할 것 같다.

가방끈을 한번 감싼 상태에서 재봉틀로 빙 둘러 바느질을 해 준다.

그러고는 다시 한번, 시접을 꺾어서 빙둘러 바느질한다.

이렇게 두번 둘레를 바느질하면, 가방 둘레도 톧톧해지고 끈도 더 튼튼하게 달린다.

마지막으로 긴 가방끈을 바깥으로 꺾은 뒤, 가방끈만 왔다갔다 몇 차례 바느질해 준다.

완성되었다.

어깨에 맨 모습!

이건 손에 든 모습!

이렇게 편한 대로 가방을 들 수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