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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느질정보

병뚜껑 재활용, 핀쿠션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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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한 친구가 선물로 준 말린 프랑스산 베리 병이다.

베리를 다 먹고 나서 병이 너무 예뻐서 나는 이걸 핀쿠션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병뚜껑에 자석을 붙였을 뿐이다.

그러고 병 위에 핀을 올려 놓으니, 핀쿠션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러고는 병 속에는 보빈 같은 바느질 도구를 담아놓기도 했다.

그런데 단점이 너무 높다!ㅠㅠ

별거 아닌 것 같아도 바느질을 하다가 핀을 올려놓기 위해서는 손을 계속 조금씩 높이 들었다놨다 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게다가 핀쿠션의 넓이도 좁다.

이 넓이보다 조금 더 넓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병뚜껑을 이용한 핀쿠션을 다시 만들기로 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조금 더 큰 병뚜껑을 골랐다.

뚜껑이 넓어진 만큼 자석도 더 붙이는 거이 좋겠다.

나는 굴러다는 자석들을 찾아다가 뚜벅뚜벅 더 붙였다.

그러고는 먼저 핀쿠션으로 사용하고 있던 병뚜껑을 덮었다.

그랬더니!

이런 모양이 되었다.

처음에는 이 편을 핀쿠션으로 쓸까? 했는데, 가장자리에 난 틈으로 핀들이 자꾸 빠진다.

그래서 뒤집어서 쓰기로 했다.

핀들이 잘 붙는다.

또 너무 높지도 않고, 넓고...

내 마음에 쏙 드는 핀쿠션이 완성되었다.

탁자 위에서 쓰기가 너무 좋다.

또 핀들도 잘 붙어 있다.

게다가 뒤집어서 보면, 예쁘기까지 하다.

한참동안 즐겁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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