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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바느질

신축성있는 메리아스 티셔츠 리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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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알록달록한 폴라티셔츠는 데시구알에서 산 것이다.

하늘풀님의 것인데... 

그만 입고 싶다고 나를 주었다.

 예쁘지만, 내 스타일의 셔츠는 아니다.

그러나 그림이 너무 멋지다.

그림 중간중간에 담겨있는 영화 '로마의 휴일' 장면은 더 마음에 든다.

그렇다면, 내게 어울릴 만한 다른 것으로 리폼을 해보자.

과감하게 몸통을 싹둑 잘랐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 바로 이 몸통 부분!

각각 다른 천의 소매는 팔토시로 쓸 생각이다.

겨울에 팔에 끼면, 따뜻하면서도 귀엽겠다.

​나는 목티는 없는데, 너무 예뻐서 이 셔츠로는 목티를 만들었다.

날씨가 어중간할 때 착용하면, 너무 더우면 바로 벗을 수 있어서 좋을 것 같다. 

몸통은 고무줄을 넣어 치마를 만들었다.

이 앞판이 치마의 뒷면이 될 것이다.

치마로 입으니까, 신축성이 높아서 맵시있는 모습이 되었다. 

요즘같은 계절에는 래깅스 위에 입으면 좋겠고, 날씨가 좀더 따뜻해지면 그냥 치마만 입어도 괜찮겠다.

치마로 입은 인증샸은 조금 섹시해 보여서 생략했다.ㅋㅋ

이건 원래는 셔츠의 뒷판이지만, 치마의 앞 모습!

앞판과 뒷판이 차이가 나서 훨씬 세련된 디자인의 치마가 되었다.

어울리지 않는 폴라티셔츠가 당장 입고 다닐 수 있을 만큼, 내 스타일의 치마로 변형되었다.

셔츠하나를 가지고 팔토시와 목티, 치마가 생산되었다.

셔츠로는 어울리지 않았던 것이 이렇게 세 가지 아이템으로 나눠지니, 모두 마음에 드는 것으로 재탄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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