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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바느질

양파망, 배추망으로 수세미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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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양파망이다.

양파를 살 때마다 생기는 양파망은 쓰레기로 처리될 수밖에 없는 물건이다.

그러나 까슬까슬한 것이 '수세미를 만들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다. 

양파망 말고 배추망도 마찬가지이다.

나는 양파망과 배추망을 이용해서 수세미 제작에 도전했다.

먼저, 채소망을 잘라서 수세미로 쓰기 적당한 크기로 접는다.

그러고는 재봉틀을 이용해서 바느질을 했다.

성근 그물망은 바느질하기가 너무 쉽다.

단 2~3분 안에 하나를 완성할 수 있다.

완성된 수세미 하나!

다른 하나는 이렇게도 만들어 보았다.

가운데가 밀리지 않도록 수세미 전체를 누벼주는 것이 중요하다다.

그러나 촘촘하게 누빌 필요는 없다.

한편, 수세미 만드는 데 미싱이 꼭 있어야 되는 건 아니다.

손바느질로 꿰맬 수도 있다.

손바느질도 전혀 어렵지 않다.

홈질로 뚜벅뚜벅 꿰매는 걸로 충분하다.

이건 손바느질로 완성한 수세미이다.

그렇다면, 품질은 어떨까?

세제 거품도 잘 일고 그릇도 잘 닦인다.

야채망을 이용해서 만든 수세미는 기대한 이상으로 성공적이다.

질긴 재질 덕분에 미세한 플라스틱 가루가 생기지 않아, 환경에도 덜 유해할 것 같다.

무엇보다 버려지는 물건을 재활용해서 사용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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