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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도 재밌어요

옷의 지워지지 않는 얼룩 감추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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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옷은 얼마 입지 않은 티셔츠이다.

그러나 얼룩이 생겼다.

옷의 끝, 가장자리에 생긴 얼룩은 고추장을 떨어뜨려 생긴 것이다.

그러나 지워지지 않는다.ㅠㅠ

버릴려니, 면이 톧톧해서 너무 아깝다.

나는 얼룩을 감춰서 좀더 입기로 했다. 

이만한 꽃이라면, 얼룩이 모두 덮히려나?

옷에 묻은 얼룩을 감추는 한 방법은 아플리케를 하는 것이다.

꽃이 상당히 커 보이지만, 사실 얼룩을 겨우 가릴 만한 작은 크기이다.

이걸 얼룩 위에 놓고 공그르기로 아플리케를 한다.

너무 작으면, 바느질하기가 힘들어진다.

자신의 바느질 실력에 맞게 크기를 정해서 아플리케 하면 되겠다. 

앞에 붙인 꽃으로 얼룩이 충분히 가려졌지만, 꽃 한송이는 너무 외로워 보여서 그 옆에 작은 꽃을 한송이 더 만들기로 했다.

무늬가 예쁜 천을 골라서 원하는 그림을 위 사진에서처럼 오린다. 

나는 노란 이 작은 꽃을 붙일 생각이다.

앞의 꽃과 같은 방법으로 공그르기로 꿰맨다.

꽃송이를 다 붙였다면, 줄기와 잎을 수놓아주면 더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나는 아우트라인 스티치와 레이지데이지 스티치를 이용해서 줄기와 이파리를 수놓았다.

작은 꽃도 같은 방법으로 수놓는다.

짜잔~ 완성!

옷의 전체적인 모습이다.

구석에 작게 붙인 꽃이 너무 잘 어울린다.

누군가는 예쁘게 하려고 일부러 붙인 꽃인가 생각할 수도 있겠다.

얼룩이 생겼을 때보다 더 예쁜 셔츠가 되었다.

오래 더 옷을 입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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