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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바느질

크리스마스장식품 만들기, 냉장고 자석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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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다.

기독교 신자는 아니지만, 크리스마스는 즐겁게 챙기는 특별한 날이다.

나는 매년 빼놓지 않고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소품이나 장식품을 만든다.

작년에는 크리스마스 무늬가 인쇄된 천을 가지고 냅킨을 여러 장 만들었다.

게다가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친한 친구들을 초대해 식사를 함께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곤 했다.

그러나 작년에는 골절상을 입어서 꼼짝도 못해, 크리스마스를 쓸쓸하게 보냈다.

그런데 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또다시 고독한 크리스마스를  보내야 할 것 같다.ㅠㅠ

그래도 크리스마스 소품을 만드는 즐거움은 계속 할 수 있을 것이다.

올해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인쇄된 천을 이용해서 크리스마스트리 마그네틱을 만들기로 했다.

이 마그네틱은 옛날에도 여러 번 만들었지만, 집에 놀러와 예쁘다고 감탄하는 친구들에게 다 주어 내겐 없는 상태였다.

이번에 다시 만들자!

가위로 오린 크리스마스 트리를 뒷감에 뒤집어서 놓는다.

나는 크리스마스와 잘 어울리도록 초록 땡땡이천을  뒷감으로 골랐다. 

재봉틀을 이용해서 크리스마스트리 둘레를 창구멍을 남긴 채 바느질한다.

창구멍은 나무 아래 부분에 남기는 것이 마무리짓기 편하다.

다른 것들도 모두 같은 방법으로 바느질한다.

가위로 뒷감을 자른다.

너무 바싹 자르지 않도록 한다.

바느질이 완성되었다면, 뒤집어 준다.

이 안에 방울솜을 넣는다.

방울솜을 채운 뒤에는 자석을 집어 넣는다.

큰 나무는 조금 큰 자석으로!

작은 것은 조그만 자석을 넣고...

창구멍을 공그르기로 바느질해 준다.

짜잔~

완성된 모습이다.

그럼, 냉장고에 붙여볼까?

ㅎㅎ

쏙 마음에 들게 완성되었다.

나는 이 크리스마스트리들을 냉장고 앞에 눈에 띄게 붙여 놓았다.

이것을 보니, 크리스마스가 바짝 다가온 것이 실감이 난다.

친구들을 만나지 못하더라도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스스로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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