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입게 된 바지 리폼 썸네일형 리스트형 못입게 된 바지로 앞치마 만들기 이 바지는 어머니의 바지였다. 어머니가 즐겨 입으셨던 것인데, 지워지지 않는 얼룩이 생긴 것을 내게 주셨다. 뭐든 잘 고쳐서 쓰는 내게 바느질감으로 주신 것이다. 이 바지는 매끌거리면서도 톧톧한 면으로 만들어졌다. 나는 이 천을 최대한 살려서 재활용하고 싶었다. 앞치마가 좋겠다고 생각한 것은 처음 바지를 보면서부터였다. 우선, 바지의 폭을 넓게 펼친다. 길이가 최대한 길게 나오도록 밑위 부분에서 깊숙하게 잘라준다. 폭을 직선으로 재단한 뒤에 두 조각을 붙여준다. 그러면 넓은 폭의 원단이 생긴다. 그걸 다시 반을 접어서 앞치마 모양으로 재단을 한다. 바로 이런 모습이다. 앞치마 모양은 각자 체형에 맞게 하면 된다. 자기 몸에 잘 맞는 기존의 앞치마를 대고 재단하면 실수 없이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곡선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