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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짓고리

프랑스 호텔의 인상적인 서비스 물품 ​​사진속 물건들은 지난달 프랑스 여행을 할 때, 한 호텔에서 제공한 서비스물품을 찍은 것이다.5년만에 다시 여행을 가보니, 프랑스 호텔들도 많이 바뀌어 일회용 샴푸나 비누같은 것을 제공하는 걸 자제하는 분위기였다.샴푸나 샤워숍 같은 것은 큰 통에 담겨 제공되는 곳이 늘었고, 일회용 치솔과 치약은 아에 다 사라졌다.옛날에는 비누, 치솔, 치약, 비닐 포장된 샴푸가 매일 제공되는 호텔이 대부분이었다.이런 변화는 투숙객에게는 조금 불편할지 몰라도 매우 고무적이 태도로, 나는 마음에 든다. 그런데 비싼 호텔은 꼭 그렇지만도 않다는 걸 알았다.여행중 값이 조금 비싼 호텔에 머물 수밖에 없었던 날이 있었는데, 그곳에서는 샴푸와 샤워젤, 비누 등이 제공되었다.게다가 이 비누들은 유기농의 품질 좋은 제품이란다.​그런.. 더보기
반짓고리속 가위 이야기 수년 전 일본 여행길, 동경의 아사쿠사 근처 가위가게에서 하늘풀님이 사서 내게 선물한 쪽가위다.그 가위가게는 장인이 직접 만든 가위들을 팔고 있었다.쪽가위는 실을 끊을 때, 꼭 필요하다.사각사각 정말 잘 든다. 이 가위는 품질도 좋지만, 너무 예쁘다. 이 가위는 지난 봄,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무용하는 친구가 한국을 잠시 들렀을 때, 프랑스에서 나를 위해 사온 선물이었다.나는 이걸 보자마자, "학가위다!"라고 탄성을 터뜨렸고, 바로 학가위를 알아보는 나를 보고 친구도 매우 흡족해했다.바느질을 열심히 하는 내가 생각나 이 가위를 샀다고 했다.학가위는 천을 곡선으로 오리거나 섬세하고 깊게 헝겊에 가위밥을 주어야 할 때, 꼭 필요한 도구이다.그러나 나는 학가위는 너무 비싸서 사지 못하고 그저 그 기능을 할.. 더보기
안양박물관에서 본 옛날 반짓고리 ​​새로 개장한 안양박물관에는 안양역사와 관련된 것뿐만 아니라, 옛날 우리 조상님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신기한 물건들이 여럿 전시되어 있다.그중 바느질을 좋아하는 내 관심을 끄는 것들도 있다.그것은 바로 옛날 여성들이 지녔던 반짓고리!반짓고리는 바느질에 소용되는 물건들을 담아놓는 상자나 소쿠리 같은 것을 일컷는다.'반짓고리'라는 단어는 너무 귀여운 느낌이다.위 사진속 네모난 상자가 바로 '반짓고리'이다.저 안에 바늘과 실, 바늘꽂이, 가위 같은 걸 담아놓는다.옛날에 어머니께서 가지고 계셨던 반짓고리는 단정하게 옷칠이 된 저렇듯 네모난 상자였다.그러고 보니, 그 반짓고리는 어디로 사라진 걸까?ㅠㅠ상자안에는 실패와 실뭉치가 담겨 있었다. 어머니가 실을 실패에 감을 때, 종종 내 팔에 걸고 감았다.이것들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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