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가방 썸네일형 리스트형 낡은 조깅점퍼로 시장가방 만들기 이 조깅점퍼는 몇 년 동안 잘 입은 옷이다. 겉은 여전히 좋은데, 안감에 땀냄새가 배서 빨아도 빠지지 않는다.ㅠㅠ 그렇다면, 리폼을 해보자! 나는 이것으로 시장가방을 만들어볼 생각이다. 먼저, 안감과 같감을 분리시킨다. 그 과정에서 나는 안감에 붙어있던 라벨을 떼었다. 라벨은 나중에 다시 사용할 생각이다. 지퍼도 오려놓았다. 조깅점퍼의 지퍼는 너무 튼튼하고 품질이 좋아서 다른 물건을 만들 때 쓰면 좋다. 주머니가 달린 부분을 오려 지퍼가 달린 부분을 위쪽으로 놓는다. 점퍼의 등판을 이용해서 가방의 겉감을 만든다. 재단한 모습! 이런 모양의 가방이 될 것이다. 재단한 천을 재봉틀로 연결해서 겉감을 만들었다. 양 옆으로 지퍼가 달린 주머니가 있어서 꽤 실용성이 높은 시장가방이 될 것 같다. 이걸 서로 맞대어.. 더보기 시장가방 만들기, 면남방 리폼 이건 친하게 지내는 언니가 좋아하면서 입은 면남방이다.언니는 작아진 이런 남방을 두 개나 내게 주었다.칼라와 단추 부분에 청지가 둘러진 귀여운 옷이었지만, 알록달록한 웃옷은 내게 잘 어울리지 않아서 나는 이걸로 다른 걸 만들어볼 생각이다.나는 언니가 좋아하는 옷인 만큼, 이걸 다시 시장가방으로 만들어 언니에게 선물로 줄 생각이다.몇 가지 간단한 물건을 사러 동네 슈퍼마켓을 갈 때, 시장가방으로 쓰면 좋을 것 같다.나는 가장 먼저 솔기를 뜯고 칼라와 소매를 뜯고 가슴에 붙어있던 주머니도 뜯었다.몸통만 남은 걸 두판을 서로 맞대어 붙였다.그러고는 가장 넓은 크기로 길이를 맞춰 싹둑 잘랐다.가방의 둘레와 밑을 바느질하고 나니, 가방의 틀이 완성되었다.겉감이 튼튼한 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한겹으로 하.. 더보기 찢어진 시장가방, 꿰매서 써요! 일흔이 넘은 연세에도 딸네 집을 방문하실 때마다 바리바리 챙겨오시는 어머니는 이번에도 바퀴달린 시장가방에 먹을 거리를 한 가득 싸가지고 오셨다.그러나 언젠가부터는 맛난 먹을 거리가 전혀 반갑지 않다.힘들게 이런 걸 왜 가지고 오냐며, 오늘도 고맙다는 말대신 화만 냈다.아무리 수레에 실어 끌고 온다고 해도, 이런 가방을 버스에서 싣고 내리기가 힘든지 잘 아는터라, 상상만 해도 어머니가 얼마나 쩔쩔매며 끌고 왔을지 알고도 남음이 있었다. 그런데, 우웽~ 시장 가방이 다 찢어졌다.다행히 뚜껑을 덮으면 찢어진 부분이 눈에 띄지 않았지만, 이건 너무 심하다.@@ 아니나 다를까? 담소를 조금 나누고는 피곤에 지친 어머니는 낮잠을 청하러 들어가셨다.주무시는 방문을 꼭 닫아드리고, 나는 오랜만에 실과 바늘을 꺼내왔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