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 가방은 동생 친구가 태국을 여행갔다가 산 가방이라고 한다.
동생을 거쳐, 나한테 이 가방이 왔다.
청바지 천 위에 체크 원단을 패치워크해서 만든 가방이다.
가방이 예쁘지 않은 건 아니지만, 너무 크고 받친 청지가 너무 무겁다.
그냥 온전히 가방으로 사용하기에는 너무 크고 무거운 것이 사용하기 힘든 상태이다.
나는 이 가방을 리폼하기로 했다.
가장 먼저, 옆구리에 달려 있는 작은 가방을 주목했다.
이 주머니는 양쪽에 두개가 달려 있는데, 나는 이것을 떼어내서 스마트폰을 넣어다닐 수 있는 가방을 만들 생각이다.
이건 바로 내 생각대로 주머니를 이용해 만든 스마트폰 가방의 모습이다.
뒷면에는 한겹 더 덧대서 주머니를 하나 더 만들었다.
그러니까 쓸모도 있고 더 튼튼해져서 가방이 맵시있는 모양이 되었다.
어깨끈을 달기 위해서는 둘레를 감싼 바이어스 테이프 틈에 고리를 달았다.
그러고 그 고리에 끈을 넣어 매듭을 지었다.
그렇게 하니, 어깨에 크로스로 메고 다니기 딱 좋은 가방이 되었다.
이건 끈과 함께 전체 가방의 모습이다.
나는 양쪽 주머니를 모두 이용해서 이런 가방을 두 개 만들었다.
나머지 가방의 남은 천을 이용해서도 이 가방과 잘 어울리는 가방을 만들어야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