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의 지워지지 않는 얼룩 감추는 방법 이 옷은 얼마 입지 않은 티셔츠이다. 그러나 얼룩이 생겼다. 옷의 끝, 가장자리에 생긴 얼룩은 고추장을 떨어뜨려 생긴 것이다. 그러나 지워지지 않는다.ㅠㅠ 버릴려니, 면이 톧톧해서 너무 아깝다. 나는 얼룩을 감춰서 좀더 입기로 했다. 이만한 꽃이라면, 얼룩이 모두 덮히려나? 옷에 묻은 얼룩을 감추는 한 방법은 아플리케를 하는 것이다. 꽃이 상당히 커 보이지만, 사실 얼룩을 겨우 가릴 만한 작은 크기이다. 이걸 얼룩 위에 놓고 공그르기로 아플리케를 한다. 너무 작으면, 바느질하기가 힘들어진다. 자신의 바느질 실력에 맞게 크기를 정해서 아플리케 하면 되겠다. 앞에 붙인 꽃으로 얼룩이 충분히 가려졌지만, 꽃 한송이는 너무 외로워 보여서 그 옆에 작은 꽃을 한송이 더 만들기로 했다. 무늬가 예쁜 천을 골라서 원..
명절선물 포장 보자기로 시장가방 만들기 이 곶감은 이번 추석에 한 친구로부터 선물로 받은 것이다. 명절에 주고받는 선물들은 왜 이렇게 보자기에 싸여 있는지 모르겠다. 나는 지금까지 이런 보자기는 모두 헌옷 수거함에 버렸더랬다. 보자기는 정말 쓸모가 없다. 그런데 올해는 이 보자기로 뭔가 만들어 보고 싶어졌다. 얇고 반짝이는 것이 시장가방을 만들면 딱 좋아 보인다. 곶감을 쌌던 보자기인 만큼 나는 '홍시 시장가방'을 만들 생각이다. 가장 먼저, 시장가방의 크기를 생각해서 가위로 몸체를 재단한다. 남은 천을 이용해서 가방끈이 될 천을 두장 마련한다. 천이 모자르기도 했지만, 곶감보자기였다는 것을 표시하기 위해 나는 '상주곶감'이라고 쓴 글씨도 이용하기로 했다. 이번에는 홍시를 표현할 주황색과 녹색 천을 준비한다. 녹색은 조금 채도가 낮은 청록색 ..
자투리천으로 패치워크 원피스 만들기 이 셔츠는 얇으면서도 촉감이 좋아서 여름옷으로 좋아하는 옷이다. 그러나 길이가 너무 어중간한 것이 단점이다. 원피스로 입기에는 너무 짧고 티셔츠로 입기에는 너무 길다. 주로 반바지나 고무줄치마를 받쳐 입었는데, 한여름에는 겹쳐지는 부분이 더울 수밖에 없다. 나는 이 셔츠를 원피스로 고쳐볼 생각이다. 단색보다는 여러가지 옷감이 패치워크된 원피스가 예쁠 것 같다. 그래서 바느질하다가 남은 자투리천을 모아 보았다. 티셔츠의 색상에 맞춰서 환한 색상보다는 조금 차분해 보이는 어두운 색상의 천들을 골랐다. 알록달록 패치워크 할 때는 중간중간 흰색이나 아이보리 색상의 무지천들이 곁들여져야 조화롭다. 이번 원피스를 위해서는 아이보리색과 옅은 분홍색천을 추가 했다. 똑같은 조합으로 두벌을 사진처럼 앞판과 뒷판에 붙일 ..
안쓰는 앞치마로 책상의자 방석 만들기 이 앞치마는 어머니께서 쓰라고 내게 주신 것이다. 어머니도 사용을 안 하고 장농에 쳐박아 놓았던 것인 듯 깨끗하다.천은 옥스포드지로 두껍고 튼튼하다. 그러나 디자인이 너무 촌스럽다. ㅠㅠ이 앞치마를 이용해서 다른 것을 만드는 것이 좋겠다.다른 걸 만들기에는 색상이 밝고 명랑해 보인다.가장 먼저, 정면에 붙어 있는 주머니를 실뜨개로 천이 상하지 않도록 뜯어냈다.나는 이걸로 책상의자 방석을 만들 생각이다.책상의자는 방석을 깔아서 사용하면, 의자의 천이 보호되어 덜 더러워지고 덜 낡는다.책상의자 방석은 너무 푹신할 필요는 없고 얇은 퀼트솜을 넣고 누비면 딱 알맞다.주머니를 뜯어낸 앞치마를 의자 크기에 맞게 재단한다.맨 아래 뒷감을 놓는다.뒷감도 두껍고 튼튼한 것이면, 더 좋다.그 위에 퀼트솜을 놓고....맨 ..
선풍기커버 만들기, 현수막 재활용 가을 바람이 솔솔 분다. 여름내 곁에 두고 사용했던 선풍기를 들여놓을 계절이 된 것이다. 마침, 수년간 잘 사용해온 선풍기커버의 지퍼가 고장나서 올해는 튼튼한 선풍기커버를 만들어볼 생각이다. '뭐가 좋을까?' 궁리하다가 생각해낸 것이 현수막! 창고에 넣어놓을 것이니, 천이 예쁘지 않아도 튼튼하기만 하면 되겠다. 그러다가 튼튼하면서도 톧톧한 현수막이 선풍기커버로 제격이겠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현수막을 가지고 작업할 때는, 가장 먼저 현수막을 세탁기에다 빡빡 팔아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빨지 않고 작업하면, 잉크냄새가 너무 나서 건강에 해로울 것 같다는 게 내 생각이다. 깨끗하게 빤 현수막이 준비되었다면, 이제 만들어 보자! 가장 먼저, 선풍기 바닥크기에 맞게 현수막을 동그랗게 오린다. 4등분으로 접어서 길..
청바지로 가방만들기 이 청바지는 얼마전 토트백과 미니크로스백을 만들면서 사용한 것이다. 가방 두 개 만들고 나서, 작은 자투리들과 앞과 뒤에 주머니 하나씩 남았다. 워싱된 청바지 색깔이 너무 예쁘다. 나는 남은 천을 이용해서 가방을 하나 더 만들고 싶었다. 남성용 청바지는 주머니가 커서 이렇게 주머니 쪽만 있어도 큰 가방을 만들 수 있다. 물론, 주머니 하나에 천을 조금 곁들여야 한다. 나는 바지의 솔기를 잘 뜯어, 남은 자투리천과 연결해서 가방 한쪽을 재단했다. 뒷주머니 하나도 사진처럼 자투리천을 이어서 가방 한 판을 만들었다. 이 두개를 서로 맞붙여서 가방을 만들 것이다. 몸판의 꿰맬 부분을 바느질한 뒤에... 옆면 한쪽을 바느질했다. 이유는 이번 가방은 허리띠를 그대로 살려서 가방입구를 마무리지을 계획이기 때문이다. ..
Pelle Pelle 청바지로 크로스백 만들기 이 바지는 작년에 동네 벼룩시장에서 단돈 1,000원을 주고 산 'Pelle Pelle' 청바지이다. 남성용 배기바지 형태의 옷이었는데, 디자인이 예쁘면서도 색깔이 맘에 들어서 산 것이다. 남성바지라 주머니가 무척 크다. 이렇게 큰 주머니로는 큰 가방을 만들 수 있으니, 이 또한 색다른 만들기를 할 수 있다. 나는 먼저 넙적한 뒷주머니를 가위로 잘랐다. 이것과 함께 무릅 주변에 달려있는 작은 주머니를 오려서 큼지막한 크로스백을 만들어볼 생각이다. 오려놓은 주머니를 뒤집어서 같은 크기로 재단한다. 이 둘을 서로 맞대어 주머니모양으로 바느질한다. 나는 재봉틀을 이용해 직선박기를 한 뒤, 지그재그 스티치로 한번 더 박아서 올이 풀리지 않도록 했다. 안감도 겉감과 똑같은 크기로 재단해서 꿰맨다. 그렇게 만든 안..
안쓰는 넥타이로 핸드백 만들기 이 넥타이들은 돌아가신 아버지와 제부가 쓰던 것이다. 나는 이것들 중 색깔이 어울릴만한 것을 조합해서 퀼트 핸드백을 만들 생각이다. 특히, 아버지에게 극진했던 막내동생에게 선물로 주면 좋을 것 같다. 남편 넥타이까지 섞여 있으니, 동생에게는 여러 면에서 기념이 될 것 같다. 넥타이들을 늘어놓고 보니, 자주색이 특히 눈에 띤다. 연로하신 아버지가 화사하게 보이길 바라셨던 어머니는 아버지 말년에는 붉은 빛 넥타이를 많이 사 드렸다. 얼마 전에 큰조각으로 가방을 만들고 남은, 좁은 넥타이 조각들을 모두 모았다. 그러고는 안정감을 주기 위해, 아이보리색이 섞인 넥타이를 사이에 넣고 연결을 했다. 알록달록한 넥타이들을 통일감 있게 연결하려면, 중간중간 밝은 톤의 천이 첨가되어야 차분해진다. 맨 가장자리에 배치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