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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사이즈 백팩 작게 고치기 이 가방은 수년 전에 구입한 것인데, 내게 너무 크다. 가방의 디자인이 너무 멋있어서 덥석 사들고 왔지만, 남성 사이즈의 큰 가방이다. 너무 커서 거의 쓰지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 큰맘먹고 내 몸에 맞는 크기로 작게 고쳐보기로 했다. 이 가방 앞면에는 이렇게 작은 가방들이 세 개나 달려 있다. 이 작은 가방들은 모두 탈부착이 가능하다. 앞에 달려 있는 가방들은 크기와 모양도 다양하다. 내가 매력적으로 생각한 것이 작은 가방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는 이 디자인이었다. 그럼, 가방을 해체해보자! 먼저 가방의 솔기를 감싸고 있는 바이어스 테이프를 뜯는다. 이 테이프는 나중에 다시 사용할 것이다. 그러니, 옆에 잘 챙겨 놓는다. 가방의 아래부분을 내 사이즈에 맞게 싹둑 잘랐다. 가방 크기는 평소에 사용하고 있는 백.. 더보기
등산바지와 원피스로 랩스커트 만들기 이 등산바지는 남동생의 것이다. 보기에는 낡지도 않고 깨끗해서 더 입을 수 있겠다 싶었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지퍼가 망가졌다. 그래도 천이 너무 멀쩡해서 아깝다. 이것은 품이 껴서 이제는 더 입을 수 없는 원피스! 나는 이 두 개를 결합해서 랩스커트를 만들 생각이다. 바지의 통이 넓은 남성용 바지는 스커트를 만들기가 너무 좋다. 먼저, 등산바지의 바지통을 펼쳐 넓게 편다. 그러고는 밑위가 시작되는 부분을 싹둑 자른다. 그러면, 이렇게 넓은 두쪽의 천이 생긴다. 이 둘의 중앙을 길게 바느질해서 연결시킨다. 원피스는 넓은 앞판을 준비한다. 앞서 연결한 바지와 원피스의 앞판을 사진처럼 붙여 준다. 둘을 재봉틀로 바느질한 뒤에 겉면에서 상침질을 한번 더 해 준다. 원피스 앞판의 사선으로 베어진 부분을 직선으로 .. 더보기
손바느질로 소창행주 만들기 행주는 물기를 잘 흡수하는 소창으로 만들면 정말 좋다. 소창을 정사각형으로 재단을 해서 두겹을 만든다. 그것을 서로 맞대어 홈질로 꿰맨다. 그러고는 잘 뒤집어 준다. 뒤집은 뒤 창구멍은 공그르기로 바느질해 준다. 좀더 멋을 내기 위해서는 가장자리를 다양한 색깔로 여러 가지 바느질을 하면 더 예쁘게 된다. 한 예로, 위 사진처럼 빨간색 실로 버튼홀 스티치를 했다. 또 홈질을 해 줄 수도 있다. 그리고 어떤 것은 홈질을 두 줄 해주기도 했다. 이런 다양한 바느질을 행주에 해 주었다. 이건 그렇게 만들어 완성한 행주의 모습이다. 5개를 만들었으니, 한참 잘 쓰게 될 것이다. 재봉틀이 없어도 단순한 바느질로 소창행주를 만들기 쉽다. 더보기
가방에 달려있는 주머니로 스마트폰가방 만들기 이 가방은 동생 친구가 태국을 여행갔다가 산 가방이라고 한다. 동생을 거쳐, 나한테 이 가방이 왔다. 청바지 천 위에 체크 원단을 패치워크해서 만든 가방이다. 가방이 예쁘지 않은 건 아니지만, 너무 크고 받친 청지가 너무 무겁다. 그냥 온전히 가방으로 사용하기에는 너무 크고 무거운 것이 사용하기 힘든 상태이다. 나는 이 가방을 리폼하기로 했다. 가장 먼저, 옆구리에 달려 있는 작은 가방을 주목했다. 이 주머니는 양쪽에 두개가 달려 있는데, 나는 이것을 떼어내서 스마트폰을 넣어다닐 수 있는 가방을 만들 생각이다. 이건 바로 내 생각대로 주머니를 이용해 만든 스마트폰 가방의 모습이다. 뒷면에는 한겹 더 덧대서 주머니를 하나 더 만들었다. 그러니까 쓸모도 있고 더 튼튼해져서 가방이 맵시있는 모양이 되었다. 어.. 더보기
퀼트 샘플러로 쿠션 만들기 이 샘플러는 내가 옛날에 퀼트를 배울 때 만든 것이다. 그것을 이용해서 뭔가 만들어 보려고 몇가지 시도를 했지만, 한 조각씩 쿠션을 만들어 지인들에게 선물로 주고 있었다. 이번에도 몇가지 샘플러를 가지고 쿠션을 만들었다. 가장 먼저 샘플러를 준비한다. 이것은 가로 세로, 각각 29cm(시접포함)의 크기이다. 샘플러에 보더를 각각12cm로 정했다. 완성된 쿠션의 크기가 약 40cm 되게 재단을 했다. 보더 바느질을 했다면, 맨 아래 안감을 놓고 중간에 퀼트솜, 그리고 맨 위에 탑(Top) 놓고 이것들이 서로 흐트러지지 않게 핀으로 고정을 시킨다. 그러고는 무늬를 따라서 퀼팅을 한다. 조각을 연결한 패치워크 바느질한 천을 누빌 때는 꺾인 시접에서 낮은 쪽 천 위에 퀼팅을 한다. 퀼팅을 마쳤다면, 주변에 남은.. 더보기
귀여운 자수 앞치마 만들기 이 원피스는 이미 수차례 리폼을 해 여기까지 온 것이었다. 처음 소매가 있는 반팔 원피스에서 점퍼형 원피스로 만들었는데, 여전히 자수가 놓인 몸판이 너무 두꺼워서 상체가 답답하다. 그래서 나는 자수가 놓인 부분을 끊어서 허리치마를 만들기도 했다. 그런데 그것은 너무 밋밋하다. 그래서 이번에는 허리치마의 고무줄을 풀렀다. 이것을 다시 몸판과 붙여서 앞치마를 만들어 볼 생각이다. 자수가 놓인 몸판의 뒷판을 없애면, 두꺼워서 답답했던 것도 어느정도 해소가 될 것 같다. 위 사진은 뒷판과 분리된 앞판의 모습이다. 옆의 가장자리를 바느질해서 앞치마 앞바대를 만든다. 치마의 밑단을 약 5cm 자른다. 이 부분으로 어깨끈을 만들 것이다. 고무줄을 넣었던 허리에서는 3cm 가량 자른다. 바로 이 부분으로는 허리띠를 만.. 더보기
청바지 조각천으로 부엌매트 만들기 청바지를 가지고 재활용 바느질을 하다 보면, 남는 천이 너무 많다. 그것이 수북이 쌓이는 것도 금방이다. 그래서 청바지 조각천을 이용해서 만들 수 있는 아이템을 계속 연구하게 된다. 그 중하나가 부엌매트이다. 싱크대 앞에서 물이 너무 튀는 것을 막아 주는 이 매트는 두껍고 튼튼한 것이 좋다. 그래서 창바지 조각천을 연결해서 만들어 보았는데, 기대 이상으로 너무 좋다. 청바지 조각들을 무작위로 연결해서 넙적하게 만든다. 부엌매트 사이즈는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하면 된다. 나는 평범한 사이즈보다 폭은 좁고, 길이는 긴 것을 선호한다. 재봉틀을 이용해서 조각들을 연결했다. 딛고 서서 일을 하는 만큼, 부엌매트 바닥은 미끌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끄럼방지 천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 탑( Top)을 완.. 더보기
구멍난 양말 튼튼하게 꿰매는 방법 이 양말은 내가 좋아하는 등산양말이다. 보통 화학적인 재질의 등산양말과 달리, 이 양말은 순면제품이라서 특히 좋아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너무 낡아서 뒤꿈치에 구멍이 났다. 그러나 발목이나 다른 데는 도톰해서 쓸만하다. 나는 꿰매서 조금 더 이 양말을 신을 생각이다. 보시다시피 이렇게 구멍이 난 상태다. 이것은 구멍이 난 다른 양말! 양말을 꿰맬때는 낡은 다른 양말을 이용하면 좋다. 이 양말의 낡지 않은 부분을 사진처럼 동그랗게 오린다. 그것을 구멍난 부분에 대고.... 빙 둘러가면서 동그랗게 꿰매준다. 달팽이 모양으로 점점 동그라미를 넓혀가면서 꿰매면 된다. 바느질을 마치고 겉면에서 본 모습이다. 아직 너덜거리는 상태! 겉면에서는 덧댄 부분 위까지 홈질로 촘촘하게 꿰맨다. 다시, 뒤집어서 보자! 위 사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