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느질정보

병뚜껑 재활용, 핀쿠션 만들기 ​​이건 한 친구가 선물로 준 말린 프랑스산 베리 병이다.베리를 다 먹고 나서 병이 너무 예뻐서 나는 이걸 핀쿠션으로 사용하고 있었다.​병뚜껑에 자석을 붙였을 뿐이다.그러고 병 위에 핀을 올려 놓으니, 핀쿠션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그러고는 병 속에는 보빈 같은 바느질 도구를 담아놓기도 했다.그런데 단점이 너무 높다!ㅠㅠ별거 아닌 것 같아도 바느질을 하다가 핀을 올려놓기 위해서는 손을 계속 조금씩 높이 들었다놨다 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게다가 핀쿠션의 넓이도 좁다.이 넓이보다 조금 더 넓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나는 병뚜껑을 이용한 핀쿠션을 다시 만들기로 했다.그래서 이번에는 조금 더 큰 병뚜껑을 골랐다.뚜껑이 넓어진 만큼 자석도 더 붙이는 거이 좋겠다.나는 굴러다는 자석들을 찾아다가 뚜벅뚜벅 더 ..
재봉틀로 곡선 바이어스 다는법 ​동그란 모양의 바느질감에 ​재봉틀로 곡선바이어스 다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한다.동그란 천에 바이어스를 달 때는 정바이어스(45도 각도)로 마름질해야 한다.한편, 이번에는 마무리까지 모두 재봉틀로 꿰매 보겠다.이럴 때는 바이어스의 넓이를 보통 때보다 조금 넓게 재단하는 것이 좋다.예를 들어, 평소 3.5cm를 바이어스 넓이로 한다면, 0.2cm 정도 더 잡아준다.​워킹풋노루발을 걸고 천과 바이어스를 노루발 끝에 모두 맞춘다.바늘도 가장 오른쪽으로 바싹 옮긴다.바느질 할 때는 시작 부분에서 약 1.5cm 가량 떼고 시작한다.바이어스를 안쪽으로 당기면서 곡선 모양을 잡아준다.​마무리할 때 시작부분에서 남긴 바이어스를 사진에서처럼 접고, 그 위에 끝부분을 비슷한 분량만큼 올려준다.​바로 이런 식으로 바느질을 끝..
병뚜껑으로 마그네틱 핀쿠션 만들기, 빈병재활용 ​​이 병은 프랑스에서 친구가 선물로 사다준 꿀병이다.꿀을 다 먹고 이렇게 빈병만 남았다.뚜껑에는 꿀을 채집하기 위해 설치한 옛날 방식의 벌통이 그려져 있는데, 이 그림이 너무 마음에 든다.이렇게 예쁜 뚜껑은 간직하고 싶다.​'무엇을 해야 이 뚜껑을 잘 쓸까?' 잠깐 생각하다가 나는 이 병뚜껑을 이용해 마그네틱 핀쿠션을 만들기로 했다.접착력 강한 자석을 병뚜껑 안쪽에 붙여보니, '철컥' 소리를 내며 잘 붙었다. ​자석은 너무 두껍지 않아서 충분히 귀여운 모양의 마그네틱 핀쿠션이 완성되었다.​나는 재봉틀 옆에서 쓰는 시침핀들을 그 위에 올려 보았다.자석 덕분에 핀들이 따각따각 잘 붙는다.​그런데 병을 버리기가 갑자기 아까운 생각이 드는 것이다.사진처럼 시침핀을 붙인 채 병 위에 뚜껑을 덮어보니, 이 또한 ..
재봉틀 장력조절하는 방법(싱거미싱) ​​얼마 전 지인으로부터 선물 받은 싱거미싱을 완전하게 이해하지 못했다.뻑뻑한 재봉틀에 기름칠을 하고 엄청 밟아서 겨우 부드럽게 작동시켜 놓았지만, 아무리 이렇게 저렇게 해봐도 실의 장력조절이 잘 되지 않는다.대부분 장력이 잘 조절되지 않아도 윗실은 시원하게 잘 박힌다.이렇게 밑실이 울퉁불퉁 바느질되었을 때는 밑실이 너무 헐거울 때이다.바느질이 이렇게 되면, 천과 천 사이가 제대로 꼭 붙어있지 않고 벌어지게 된다.​다시 이것저것 만지고 박았더니, 이번에는 밑실이 이렇게 총총하다.위 사진은 밑실의 장력이 너무 너무 당겨졌을 경우이다.이런 상태는 밑실을 한군데 잘라 뽑으면, 주루루 뽑히면서 바느질이 다 풀리게 된다.나는 이런 상태를 엄청 반복하다가 겨우 장력을 알맞게 조절하는 데 성공했다. ​위 사진에서처럼..
토토(TOTO), 프랑스의 유명한 원단가게 ​​'토토'(TOTO)라는 이름의 이 가게는 프랑스에서 유명한 원단가게이다.토토에서는 원단은 물론, 식타보로 쓸 수 있는 비닐류, 행주나 앞치마 같은 부엌용품까지 판매하고 있어서 인기가 높다.위 사진은 프랑스 북부 릴(Lille)에 있는 토토 매장 모습이다.릴에서는 이 앞을 지나갔지만, 가게 안에 들어갈 짬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렌(Rennes)에 도착해서야 토토를 갈 수 있었다.5년 전의 장소와 모습이 그대로다.​매장 안 풍경이다.붙어있는 안내판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다양한 할인행사를 하면서 물건들을 값싸게 판매하고 있다.큰 덩어리로 잘라서 팔고 있는 이런 천들은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다.여길 잘 뒤지면, 마음에 드는 원단이 분명 있을 텐데.... 짐가방의 무게가 엄청 신경쓰이는 여행객 신세..
이케아 소품을 통해 배우는 바느질 아이디어 ​내가 이케아 가는 걸 좋아하는 이유는 이케아 제품을 사고 싶어서이지만, 그곳에서 바느질 관련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는 것도 중요한 이유이다.이케아에서 판매하고 있는 소품들을 통해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아이디어를 발견할 때가 많다.며칠 전, 이케아를 갔을 때도 기대한 대로 여러 가지 좋은 생각들을 얻을 수 있었다.​특히, 이번에는 쿠션이 눈길을 끌었다.나는 보통 쿠션의 트임을 위해 지퍼를 다는데, 사진에서처럼 끈과 단추구멍을 이용해서 만들 수도 있다는 걸 알았다.지퍼를 다는 것이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만약 적당한 지퍼를 발견하지 못할 때는 사진에서처럼 끈을 이용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또 위 사진은 지퍼를 쿠션 가장자리에 단 모습이다.이 쿠션도 같은 기법으로 지퍼를 달았다.​​뒷감으로 쓸 헝겊..
단추 재활용, 단추 버리지 마세요! ​​이것들은 내 단추 보관 병들이다.나는 리폼하기 위해 옷을 분해할 때 생기는 단추를 하나도 버리지 않고 모았다가 재사용하고 있다.병은 각각 단추 모양과 크기에 따라 구분해서 담아놨다.이렇게 챙겨 놓으면, 필요한 단추를 고르기가 훨씬 쉽다.​이것은 며칠 전에 만든 가방이다.이 가방에 단 단추는 내가 좋아하면서 잘 입었던 시슬리 치마에 달려 있던 것이다.십년도 더 전에 입다가 너무 낡아서 치마는 옷수거함에 쓰레기로 버릴 때 단추는 예뻐서 떼어 놨다.그런데 어울리는 물건을 찾지 못해 계속 가지고 있다가 이번에 쓴 것이다.​이 단추도 내가 무척 좋아하는 것이다.수십년 전 엄마의 크로크다일 스웨터에 달려 있던, 진짜 가죽으로 만든 단추이다.스웨터는 낡아서 오랜 전에 버렸고, 입다가 떨어져 부모님 댁에 뒹굴고 있..
손에 안 맞는 가위, 손잡이 고치기 ​​이 가위는 어머니로부터 선물로 받은 것이다.어머니께서 시집오실 때 사오신 것이니, 55년도 더 된 것이다.항상 아끼며 잘 보관해 오던 것을 내게 주신 것이 몇 년 전이고, 헝겊은 커녕 종이도 잘 안 잘리는 것을 가위가는 분에게 맞겨 썩썩 잘 들게 만든 건 최근의 일이다.그런데...사실, 이런 가위는 내가 별로 좋아하는 가위는 아니다.왼손잡이인 나는 오른손잡이를 위해 평범하게 나온 가위를 전혀 좋아하지 않는다.오른손잡이용 가위의 손잡이에 패여 있는 홈들은 가위질을 할 때마다 엄지손가락 아래 부분에 압박을 주기 때문이다.하지만, 어머니의 추억이 담긴 이 가위는 쓰고 싶다.생각 끝에 나는 가위 손잡이를 삼베 끈으로 빙 둘러 감기로 했다.움푹움푹 패인 곳이 삼베끈으로 감춰지니, 훨씬 낫다.그러나 끈을 감는 ..